제주4•3 컨퍼런스, 싱크탱크 우드로 윌슨 센터서 개최 |
윌슨센터, 보스턴의 월든 코리아와 파트너십 미국의 책임과 진상규명 등 제주4•3사건 등 논의 |
보스톤코리아 2022-12-01, 17:57:0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워싱턴 D.C.소재 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우드로 윌슨 센터와 보스턴에 본부를 둔 인권, 평화 학술문화단체인 월든코리아(대표 양수연)는 제주4•3사건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우드로 윌슨센터(센터장 마크 그린)의 코리아센터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월든 코리아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미관계: 제주4•3사건의 회고, 인권과 동맹(U.S.-Korea Relations: Retrospective on the Jeju April 3 Incident, Human Rights, and Alliance)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2월 8일 목요일에 워싱턴 D.C. 소재 윌슨 센터 6층 플롬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제주4•3사건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미국 의회의 싱크탱크이자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주최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 대사, 존 메를 박사, 브루스 커밍스 교수, 찰스 클라우스 박사, 양조훈 제주4•3중앙위원, 허호준 한겨례신문 기자, 이성윤 텁스 대학 플레처 스쿨 교수, 양수연 월든 코리아 및 재미43기념사업•유족회 대표가 발표하며 제주4•3재단 고희범 이사장과 수미 테리 국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리더십 라운드테이블은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과 수미 테리 국장을 좌장으로 한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제주4•3사건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 자리에는 앤디 김, 브레드 셔먼,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을 비롯해 한반도평화법안(HR 3446)에 사인을 한 다수의 미하원의원들도 초청되었다. 양수연 월든 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정치적 이념을 넘어 인권 문제 차원에서 무고한 3만 양민이 학살되었던 제주4•3사건과 미국의 책임 문제를 다룰 것이며 이는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하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든 코리아 양수연 대표는 미주지역 주4•3유족을 대표하는 단체인 재미제주4•3기념사업•유족회(www.43jeju.com)의 회장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월든 코리아가 선발한 월든 코리아 청년 기획위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보스턴 출신의 배우 문우주 씨는 월든코리아 제주4•3홍보대사로 행사를 돕는다. 제주4•3사건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7년 7개월 동안 제주도에서 민간인 3만여 명이 학살된 현대사의 비극이며 학계에서는 동북아시아 냉전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월든코리아에 따르면 제주4•3사건이 미군정의 묵인과 지원으로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미국의 책임 있는 태도와 사과를 요구하는 중대한 사안이지만, 미국에서는 제주4•3사건에 대한 인식이 전무하다고. 텁스 대학 플레처 스쿨의 한반도 전문가 이성윤 교수는 정치 전문 매체인 <더 힐>의 4월 6일 기고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제주 4•3 유가족을 위로한다면 한미동맹이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설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우드로 윌슨 센터(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는 우드로 윌슨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1968년에 미 의회가 설립했다. 현재 대표는 전 위스콘신 주지사이자 전 연방하원의원인 마크 앤드루 그린 대사이며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전•현직 관료들이 이사 및 회원이다. 아시아 프로그램 국장은 수미 테리 박사가 맡고 있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참가신청은 윌슨센터 홈페이지(www.wilsoncenter.org)와 월든 코리아 홈페이지(www.waldenkorea.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양수연 ([email protected] /카카오 ID:43jeju)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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