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의 '색'다른 김치 체험, "직접 담그기"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3년만에 <김치 담가보기> 체험학습 |
보스톤코리아 2022-12-01, 17:54:0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한글과 한국 문화, 역사교육으로 2세들의 정체성 기반을 다지고 있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는 지난 19일 2세들의 김치 담가보기 체험학습 행사를 가졌다. 양수연, 이혜정 문화교육부 교사의 지도로 자세한 설명과 시범을 받은 학생들은 각자 준비해 온 김치 속 재료들을 양념과 섞고 절여온 배추 속에 직접 버무리며 김치를 담가보았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학생들에게 학년별로 잡채, 김밥, 부침개, 인절미 만들어 보기 등 우리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2세들의 김치 담가보기는 2020년 1월 이후 근 3년 만에 가진 행사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고급1과정 금강반(류민희 고급과정 리더교사) 고급2과정 한라반(이선진/박현아 교사), 고급3과정 백두반(남일 교장) 등 세 학급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양수연 교사의 김치의 종류와 역사에 따른 변화 과정 등 ‘김치의 역사’ 설명을 듣고 바로 실습으로 돌입했다. 김치속으로 쓰일 재료를 순서대로 섞고 준비해 온 배추 속에 켜켜이 정성스럽게 양념을 넣으며 열심히 김치를 담가보며 평소 늘 무심코 먹던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 학생들은 “쉽지는 않았지만 재미있고 소중한 체험”이란 반응이었다고 남일 교장은 전했다. 참관한 한 학부모는 “2세들이 처음으로 해 보는 김치 담가보기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면서 “특히 남학생들도 적극적으로 김치속 재료를 버무리고 배추 속에 정성껏 넣어 멋지게 마무리하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고 본인이 만든 김치를 맛나게 시식하는 여학생의 모습도 좋았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도 “김치 담그기 행사는 물론 전통 음식 만들어보기 체험학습은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지만 2세들이 우리의 고유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학습을 통해 실습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잘 배우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학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박현아 교사는 2세들이 김치와 함께 수육과 함께 맛을 볼 수 있도록 수육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본인이 담근 김치에 수육을 얹어 맛을 본 후 감사와 감동의 뜻을 전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12월 17일 제 21회 ‘꿈을 그린 노래대회’를 개최하며 내년 1월 21일에는 재미있는 전통놀이로 꾸며지는 설날행사와 종강식을 한 후 가을학기를 마친다. 내년 2월 18일부터 시작되는 봄학기 등록은 1월부터 등록을 받는다. 지역 최대 규모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2세들의 한글교육, 음악 및 문화교육을 위한 선생님을 모신다고 하며 교사지원과 등록문의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홈페이지(www.ksneusa.org)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 전화(508-523-5389)로 연락하면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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