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증거 인멸·도망 우려" |
영장실질심사에서 유동규 허위 진술 강조했지만 법원 설득 실패 검찰, '정치적 공동체' 이재명 개입 여부 수사력 집중할 듯 |
보스톤코리아 2022-11-18, 15:08:31 |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9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인멸 우려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은 특가법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네 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남욱,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4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2월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대가로 민간업자 김 씨의 보통주 지분 중 24.5%(세후 428억원)를 김용(구속 기소)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동규 전 본부장과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도 받는다. 2013년 7월∼2017년 3월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비밀을 대장동 일당에 흘려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하고 호반건설이 시행·시공하게 해 개발이익 210억원 상당을 얻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도 적용됐다.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버리라고 지시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전날 8시간 10분 동안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 측은 검사 5명을 동원해 뇌물 전달 경위 등에 대한 유 전 본부장, 남 씨 등의 일관된 진술을 바탕으로 정 실장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반면 정 실장 변호인은 검찰이 객관적 증거 없이 대장동 일당의 허위 진술만을 근거도 없는 죄를 만들고 있다고 항변했고, 정 실장도 그간 성남시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근무해 온 점을 직접 강조했지만 결국 법원 설득에 실패했다. 정 실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기소까지 최대 20일 동안 '정치적 공동체'로 규정한 이재명 대표의 직·간접적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을 전망이다. 측근인 김용 부원장이 구속기소된 데 이어 최측근인 정 실장까지 구속되면서 이 대표도 최대 위기에 몰리게 됐다. 김 부원장과 정 실장이 받은 금품이 결국 이 대표의 정치적 성과를 위해 쓰였고, 대장동 일당이 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의 승인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검찰의 구도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2] |
t_boston | |
"보스톤산다"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 |
IP : 218.xxx.209.62 | |
보스톤 산다 | |
이 기사 자체의 의도가 이미 이재명 당대표를 범법자로 사실화한 검찰의 의도를 기사라는 형식을 이용해 사건의 세부내역을 알기 힘든 일반인들을 가스라이팅하는 외곡된 내용이다. 언론이란 형식을 이용해 사건의 전말을 알리려 했다면 기소된 내용을 받아적는 글이 아니라 자금의 출처, 흐름 그리고 최종 목적지에 관한 방법과 그 이해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증거를 기반으로 글을 써야한다. 이런류의 검찰기소를 받아적기 글로 호도하는 행위는 이미 대한민국 기레기들로 인해 심히 피곤해진 지경이다. 굳이 보스톤 코리아에서까지 이런류의 글을 카피해서 올릴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국민의 알권리라는 그런 허접한 이유를 대려거든 앞서 언급한 사건 전반의 내용을 게재하여 독자 스스로가 판단할 수 있게 다리품 팔아 가사를 쓰는게 어떨까??!!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보스톤 한인 사회의 소소한 이야기를 쓰는것이 다른 신문사의 불분명하고 편향적인 받아쓰기 글을 카피해서 올리는것 보다 귀사가 존재하는 본질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
IP : 216.xxx.1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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