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터 보스톤 부동산 거래 급감, 2011년 이래 최저 |
모기지 이자율, 인플레이션, 매물 부족이 매매 제동 이자율 오르고 집값 마저도 올라 거래 한산 |
보스톤코리아 2022-11-16, 22:33:16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악재가 겹친 2022년 가을 주택시장은 구매자에게도 판매자에게도 어려운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그레이터보스턴부동산중개인협회(GBAR)는 10월 단독주택 판매수가 2011년 이래 최저치인 886건으로 16.3% 감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5개월 연속 거래 감소다. 콘도 세일은 742건이 거래돼 22%가 떨어졌다. 이번 판매 둔화는 가을이면 식어가는 순환적인 부동산 거래 감소와 모기지 이자율 상승, 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우려 등 거시경제적인 상황이 더해져 예년의 가을보다 훨씬 큰 폭의 둔화 양상을 보였다. 멜빈 바이에이라 그레이터보스턴부동산중개인협회(GBAR) 회장은 “올해는 모기지 금리 인상과 경제 불확실성, 중간선거, 매물 부족 등이 가을 주택판매 감소를 더욱 부추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매자 수도 적었고 구매력도 동시에 떨어졌다. 이것이 최근 몇 달동안 부동산 시장을 차갑게 가라앉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주택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여름보다 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지만 지난 10월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747,000로 역대 10월 주택가격 중 최고이며 지난해 10월 보다 6.7%나 높았다. 주택가격은 올라가고 모기지 금리마저 올라가는 상황이니 구매자가 적은 것은 당연한 상황이다. 프레디 맥에 따르면 미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7.08로 지난 해 10월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은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금액의 주택을 구매했던 구매자에 비해 한달에 약 $1500를 더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모기지 이자율의 급등은 집 소유주들의 선뜻 집을 매물로 내놓기를 꺼리게 만들었으며 매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가 줄어 들었다. 바이에이라 회장은 “시장은 이제 과거와 달라졌다. 호가에 비해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던 비딩워는 사라졌고 셀러는 좋은 조건을 선택했던 시대는 갔다. 대신 집은 잘 유지되어 있어야 하고 가격도 적절해야 한다. 매매를 서두르는 경우 집값을 낮추거나 다른 양보를 해야 한다. 또한 판매에 걸리는 시간도 훨씬 길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매사추세츠 전체 부동산 거래를 집계하는 워렌그룹에 따르면 10월 단독주택 판매량은 21.5%, 콘도는 17.9% 각각 하락했다. 매사추세츠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해 10월보다 4% 오른 $520,000이었고, 콘도 중간 가격은 12.7% 오른 $479,000이었다. 워렌 그룹에 따르면 판매량 감소는 지난 2012년 10월 이래 최저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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