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지사 여론조사 모라 힐리 크게 앞서
보스톤코리아  2022-09-15, 13:52:2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11월 총선거를 8주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모라 힐리(Maura Healey) 검찰총장이 공화당 후보인 제프 디일(Geoff Diehl)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다. 특히 힐리 후보는 트럼피즘을 혐오하는 여성들과 무소속 유권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격차를 벌렸다. 

서폭대학/보스톤글로브/NBC10보스톤/텔레문도가 잠정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힐리 후보는 디일 후보를 52퍼센트 대 26퍼센트로 앞섰다. 힐리 후보는 무소속 층에서 9%나 앞섰다. 

특히 500유권자들의 60%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특히 아직 주지사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17%의 유권자 층 중에서 절반 이상은 트럼프에 반감을 표시했다. 

공화당 디일 후보는 트럼피즘을 표방하고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특히 더 많은 유권자들에게 그의 성향이 공개되는 경우 현재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잠재 유권자 층의 절반은 디일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거나 별다른 의견이 없다는 답변을 내논 상태다. 

이번 여론조사는 검찰 총장, 주무 장관 등 주요 직책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커다란 리드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현재 주민 투표 중 부유층의 백만장자세금에 찬성의견(56대 35)이 높으며 불법이민자 운전면허 허용안에는 신규법안 유지 측(49대38)에 찬성표가 많았다. 

민주당 후보인 모라 힐리 검찰 총장은 지난 4월과 7월에 치러진 같은 여론조사에서도 이번과 유사한 격차를 보였었다. 

특히 대법원의 결정 이후 여성들의 표심은 훨씬 모라 힐리 쪽으로 기울고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 첫 여성 주지사를 거머쥐게 될 힐리에게 여성유권자들은 60대 20퍼센트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매사추세츠주가 진보적인 주로 민주당의 텃밭이지만 그동안 중도 성향의 공화당 주지사를 줄곧 선출하기도 했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점차 각 정당별로 지지층이 결집하는 현상이 보였다. 힐리 후보는 민주당 유권자 층에서는 149대 1, 디일 후보는 공화당 유권자층에서는 46대 1의 득표율을 보였다. 

중도 성향의 공화당 소속인 베이커 주지사는 여전해 76%나 지지세를 보였고 민주당 유권자 10명중 8명이 좋은 점수를 주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는 48%가 긍정 43%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검찰총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인 앤드레아 캠벨 후보는 공화당 제이 맥마혼 후보를 50대 24퍼센트로 앞섰다. 윌리엄 갤빈 현 주무장관은 공화당 도전자인 라일라 캠벨을 53대 19퍼센트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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