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황금손 복귀하나? |
보스톤코리아 2007-08-26, 21:11:30 |
헤지펀드 설립 계획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황금손’이라 불렸던 마크 맥골드릭이 투자전선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맥골드릭이 이끄는 팀은 한국에서 진로의 부실 채권을 사들였다가 회사 정상화와 함께 투자금의 5배인 10억 달러에 매각해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골드만삭스 특별상황그룹(SSG) 공동 수석으로 있다 올해 1월 갑자기 은퇴해 그 배경을 놓고 많은 관심을 모았던 맥골드릭이 헤지펀드 운영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맥골드릭이 지난해 골드만삭스에서 받은 연봉은 7000만 달러로, 하루 평균 20만 달러에 달해 최고경영자(CEO)인 로이드 블랭크페인의 연봉 5300만 달러보다도 많았다. 당초 맥골드릭이 이끈 특별상황그룹은 운영자산의 2%에 해당하는 4억 달러와 자신들의 사업부가 올린 수입의 20%인 8억 달러 등 총 12억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5억 달러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들이 올리는 수익을 감안하면 충분히 연봉을 더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 맥골드릭은 헤지펀드나 사모펀드 분야에서 일하는 경쟁자나 동료만큼 충분히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1월 회사를 그만뒀다. 현재 그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결별 당시 고객을 놓고 경쟁하지 않기로 합의한 시한이 몇 달안에 끝나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맥골드릭이 이제 규제도 덜 받으면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믿는 헤지펀드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료에게 최근의 신용경색 위기가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미 한 무리의 투자자들은 맥골드릭에게 자신의 자산운용사를 열 것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며 그의 복귀가 멀지 않은 것으로 예상했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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