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난감 업계 호황 |
보스톤코리아 2007-08-26, 21:10:28 |
중국산 장난감의 리콜로 반사이익 얻어
중국산 장난감 파문으로 미국산 장난감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중국산 장난감이 안전성과 납성분 함유 등의 문제로 리콜사태를 겪는 가운데 미국산 장난감의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무로 만든 기차와 트럭 장난감을 생산하는 루이지애나의 휘틀숏라인 레일로드사는 이미 몇 주전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어린이에게 100% 안전’, ‘납성분이 없는 페인트’ 등의 광고문구 로 홍보를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마이크 휘트워스 사장은 “지난 6월말 이후 판매가 40%나 늘었다”고 말했다. 그 동안 값싼 중국산 장난감들의 공세로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의 장난감 회사들은 중국산 제품들의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완구회사인 메이플 랜드마크의 마이크 레인빌 사장은 “중국산 장난감 파문이후 안전성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자신들의 제품은 버몬트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사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제3자에 의뢰하고 있으며 중국산 장난감의 안전성 문제가 적어도 이번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러한 특수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이 토이사의 슈 데니슨 사장은 “주문율이 지난 몇 주사이에 25% 늘었고, 제품 안전성에 대한 문의가 예전에 비해 2배이상 늘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미국의 장난감 회사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산 장난감의 안정성 문제로 인해 미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늘고 있지만 미국산 제품들이 중국산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약 22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장난감 시장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80%이며 미국산 제품들은 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미국산 제품들은 수공예 제품이 많아 값이 비싸고 대량 생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맨해튼의 장난감 판매점의 매니저인 칼라 페레즈는 “우리가 취급하는 제품들은 토이즈알러스와 같은 체인점 제품들과는 다르고 단골손님들이 많아 중국산 리콜이 영업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