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부 고교 MCAS 졸업점수 상향조정 승인 |
보스톤코리아 2022-08-18, 16:37:2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초중등부 교육이사회는 15일 매사추세츠 고등학교 시니어들의 매스포괄평가시험(Massachusetts Comprehensive Assessment System, MCAS)의 졸업 허용 점수를 상향조정하는 것을 승인했다. 졸업요건으로 MCAS 점수를 상향 조정하는 강화안은 총 11명의 이사중 8명의 찬성으로 당초보다 2달이나 늦은 승인됐다. 초중교육부 제프리 라일리 커미셔너는 이번 졸업요건 강화안을 제안했었다. 그러나 4월부터 시작된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과정에서 극빈한 가정의 학생들에게 역효과를 유발하고 교사들의 부담감을 높이며 시험준비로 다른 교육의 질 저하 등의 우려가 제기되며 반대의견이 다수 대두됐다. 그러나 이사회는 이 같은 여론수렴과정에 대두된 지적사항들을 이번 제안에 반영하지 않은 채로 표결로 졸업요건을 강화했다. 새로 바뀐 요건에 따르면 올해부터 9학년 학생들은 MCAS 영어와 수학에서 모두 486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현재의 요건은 영어 472, 수학 486점이었다. 이후 2031년 졸업반부터는 학생들은 두과목에서 500점을 맞아야 졸업이 가능해진다. 코스워크, 학점, 교사들의 지도가 포함된 “교육향상플랜(educational proficiency plan)”을 이수한 학생들은 좀더 낮은 점수인 영어, 수학 470점 득점시 졸업을 허용한다. 현행은 영어 455, 수학 469점이다. MCAS 440에서 469점을 받은 학생들은 “기대이하(not meeting expectations)”, 470에서 499 학생들은 “부분적기대만족(partially meeting expectations)”으로 분류된다. 또한 학생들은 사이언스에서 최소한 470점을 맞아야 한다. 매사추세츠 포괄평가 시스템(MCAS)는 1998년에 도입됐다. 2003년 이래 모든 졸업생들은 일정 MCAS점수를 받아야 한다. 학생들은 10학년에 이 시험을 치르며 향후 11학년 때 다시 시험을 봐 통과해야 한다. 교사들은 이번 상향조정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이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졸업생들에게 부담을 늘리는 행위이며 학생들의 학습 및 사회감정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매사추세츠 교사협회 데미 맥카시 부회장은 “사회적 감정적 결핍이 경고할만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이 같은 요건강화는 단지 해로운 영향을 줄 뿐이다. 학생들은 시험시간이 아닌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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