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택가격 또 사상 최고 $900,000로 껑충 |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구매자들 구매 포기 늘어 거래 줄고 주택 매물도 증가하면서 주택시장 냉각 중 |
보스톤코리아 2022-07-21, 15:33:2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그레이터보스톤 지역의 단독주택 중위가격이 6월 사상최고를 경신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점차 냉각되고 있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레이터보스톤부동산중개인연합(FBAR)의 19일 발표에 따르면 6월 보스톤지역 단독주택의 중위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상승한 $900,000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과 유사하게 주택값과 모기지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구매 포기자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주택 매물도 점차 증가추세다. 단독주택의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1% 하락했으며 매물은 무려 30%가 급증했다. 판매자의 제시가격보다 높게 지급하는 프리미엄 가격은 9%에서 7.6%로 하락했다. 이 같은 경향은 전국적으로도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가 점차 줄어들어 앞으로 매물은 점차 증가할 것이며 결국은 이 같은 역전현상이 가격하락의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레이터보스톤부동산중개인연합의 멜빈 바이에이라 회장은 “이제 부동산 시장은 점차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가격은 점차 증가세를 멈추게 될 것이며 수많은 오퍼 전쟁도 자주 보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터보스톤 지역 콘도미니엄의 중간가격도 9.4%가 인상된 $700,000이었으며 거래는 15%가 감소했다. 고속도로 I-495 안쪽에 형성되어 있는 그레이터 보스톤 64개 지역의 부동산 시장과 매사추세츠 전역의 부동산 시장은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매사추세츠부동산중개연합(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에 따르면 주 단독주택 중위가격은 지난해보다 9.4% 올라 사상 최고인 $629,000를 기록했다. 콘도미니엄 중위가격은 8.5% 오른 $545,000이었다. 부동산 매물을 단독주택 및 콘도 모두 감소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내 30년 모기지 평균 고정금리는 5.6%였으며 이는 1년 전에 비해 3% 인상된 수치다. 중간 가격인 $900,000 주택을 20% 다운페이를 하고 구입하는 경우 월 모기지 상환금은 $4,130이다. 이 금액은 주택보유세(property taxes)와 주택보험을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다. 1년 전인 2021년 중간 가격이 $811,500었을 경우 월 상환금은 $2,740이었다. 이처럼 주택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많은 구매자들은 주택구매를 재고려하기 시작했다. 바이에라 회장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사고를 바꿨으며 주택의 위치, 주택의 형태를 다시 생각하거나 일부는 아예 구매의사를 접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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