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타이거 우즈, 1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
보스톤코리아 2007-08-20, 07:05:48 |
타이거 우즈가 12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컨트리클럽에 막을 내린 제 89회 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우디 오스틴(미국.6언더파 274타)과 어니 엘스(남아공.5언더파 275타)를 따돌리고 우승 을 차지했다.
올해들어 3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놓쳤던 우즈는 초반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 시즌 다섯번째 우승과 함께 메이저대회 통상 열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통상 메이저대회 승수에서 우즈는 잭 니클러스(미국.18승)와 격차를 5로 좁혔다. 니클러스는 35세 때 메어저대회 13승을 올렸는데 이제 만 31세인 우즈가 같은 승수를 이루면서 사실상 니클러스를 추월했다. 우즈는 또한 PGA챔피언십에서 1999년과 2000년 연속 우승에 이어 작년과 올해에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이 대회와 인연을 이어갔다. PGA챔피언십 최다 우승 기록(5승)은 니클러스와 월터 헤이건(미국)이 갖고 있다. 전날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쏟아내 2오버파 282타로 마무리했다. 공동 12위. 우즈는 13번홀에서 세번째 샷을 그린 뒤 벙커에 빠뜨린 후 절묘한 벙커샷에 이은 파 퍼트로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14번홀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치면서 1타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엘스는 16번홀(파4)에서 뼈아픈 보기로 주저 앉았고 우즈는 15번홀(파4)에서 2.5m짜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려 승부를 갈랐다. 아내 엘린과 빨간 옷을 입은 2개월 된 딸 샘 알렉시스와 스코어카드 접수처에 들어 온 우즈는 "이전에는 이런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없다. 아내와 딸이 우승을 지켜 보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전율마저 느낀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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