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양키스, 무서운 추격 그러나? |
보스톤코리아 2007-08-12, 17:34:44 |
올스타전 이후 19승 7패. 26게임동안 쳐낸 홈련 개수는 47개 그리고 7월 한달 동안의 출루율이 .916. 뉴욕 양키스의 지난 몇주간 성적표다.
올스타전 이전 9게임이었던 게임차도 이젠 5게임으로 좁혀졌다.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단지 반게임차 뒤져있을 뿐이다. 그동안 레드삭스가 신통치 않아도 카우치에 편하게 기대있던 팬들도 이제 조금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7월 말 그리고 8월에 강한 팀이 항상 포스트 시즌을 장악해왔기 때문이다. 이제 조금씩 이러다 막판에 양키스에게 내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7월 한달 동안에 양키스가 3게임이나 따라 붙었으니 앞으로 한 달 반 남은 동안 가속도가 붙으면 충분히 AL 선두가 바뀔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아주 어두운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면 과연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자. ■승률이 .731이어야 레드삭스 잡을 수 있어 레드삭스는 지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거두고 있는 승률이 15승 10패. 정확히 6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레드삭스가 앞으로도 계속 이 승률을 유지한다면 양키스가 앞으로 남은 51게임에서 거둬야 할 승률은 무려 .731이다. 다시말해 올스타 전 이후 거뒀던 19승 7패(.7307)페이스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얘기다. 물론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양키스가 19승 7패를 거뒀던 팀들을 살펴보면 앞으로 좀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앞으로 5할 이상의 팀과 경기 많아. 양키스가 지금까지 상대해왔던 팀들은 비교적 약체였다. 템파베이 데블레이스(42승 69패), 캔자스 시티 로열즈(48승 62패), 시카고 화이트삭스(52승 59패) 등 5할 승률 이하 팀들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번 주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그리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양키스는 오리올스에 4승 6패로 약했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LA 앤젤스, 그리고 8월 말 보스톤 레드삭스 등 힘든 상대들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반면 레드삭스는 다음주 LA앤젤스와 4연전을 남겨둔 것 외에는 오리올스, 데블레이스, 화이트 삭스 등 비교적 쉬운 팀들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따라서 레드삭스가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번 팀이 상승무드를 타기 시작하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하지만 보스톤 레드삭스도 꾸준한 성적을 올려왔다. 강팀 클리블랜드전에서는 3승1패, 또 최근 상승세의 강팀 시애틀에서는 2승 1패 등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보스톤 글로브의 에릭 윌버 기자는 “현재의 6게임이 앞으로 양키스와 보스톤간의 게임차로는 가장 가까운 게임차일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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