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2022년 보스톤마라톤 한국서도 33명 참가 |
보스톤코리아 2022-04-21, 16:34:2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은 3년만에 보스톤마라톤을 되찾았다. 18일 보스톤의 거리에는 정말 오랜만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한국에서도 선수들이 참가했다. 움추렸던 겨울을 떨쳐내는 봄꽃처럼 환호와 함성으로 마라톤을 뛰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멀리 한국에서도 선수들이 다수 참가했다. 팬데믹으로 몇 년동안 사라졌던 축제를 다시 찾는 순간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신규확진자 수는 매일 3천여명 수준으로 다시 증가세에 있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기온은 화씨 50도. 바람이 거세 쌀쌀함이 남아 있었지만 따뜻한 햇살이 쌀쌀함을 걷어냈다. 달리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마라톤을 뛰는 사람들도 4월의 보스톤을 만끽하며 달렸고 관중들도 환호와 박수로 달리는 선수들의 힘든 다리를 밀고 가쁜 호흡을 달랬다. 4월 보스톤은 이런 것이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보스톤마라톤 봄 축제였다. 아직 코로나바이러스가 채 꺾이지 않은 한국에서도 무려 33명이 참가해 모두가 경기를 완주했다. 한국 국적의 참가자는 총 43명이 뛰어 모두가 결승선을 밟았다. 그러나 과거 100여명 안팎으로 참가했던 것이 비하면 적지만 한국에서 등록한 참가자들이 다시 보스톤을 달렸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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