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본 얼티메이텀>이 지난 8월 3일 전미 개봉, 5일까지 3,660개 상영관에서 총 70,181,000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름과 동시에 역대 8월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1편 <본 아이덴티티> 개봉 첫주 27,118,640달러, 2편 <본 수프리머시> 개봉 첫주 52,521,865달러보다 월등히 높은 시리즈 사상 최고의 기록으로,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후편으로 갈수록 인기를 잃어가던 기존의 영화와는 다른 경로를 걷고 있다. <본 얼티메이텀>의 첫주 수익은 올 여름 흥행대작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개봉 첫주 77,108,414달러), <트랜스포머>(개봉 첫주 70,502,384달러)등과 대동소이한 기록이며, <다이 하드4.0>(개봉 첫주 33,369,559달러)의 2배를 넘는 수준으로 이후 거센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흥행기록은 www.boxofficemojo.com 기준). <본 얼티메이텀>의 개봉성적은 역대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중 1997년 개봉된 <쥬라기 공원2 - 잃어버린 세계>(개봉 첫주 72,132,785달러)에 이어 가장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모티브로 시작된 <본 아이덴티티>와 <본 수프리머시>는 21세기 액션 블록버스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기존 스파이액션영화와는 다른 감각적인 영상, 예상을 뛰어넘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 CG에 의존하지 않은 리얼하고 실제적인 액션, 무엇보다 기억을 잃은 최고의 암살요원 ‘본’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은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의 지적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2007년 세번째 시리즈 <본 얼티메이텀>은 전작을 뛰어넘는 놀라운 액션과 스펙터클, 그리고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긴박감으로 시리즈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완성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모로코, 런던, 파리, 마드리드, 베를린 등 전세계를 다니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던 제이슨 본이 마침내 뉴욕으로 돌아와 거대한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본 얼티메이텀>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액션 블록버스터의 장점을 모두 취하며 진정한 오락영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 2편에 이어 <본 얼티메이텀>의 주연을 맡은 맷 데이먼의 성숙해진 연기도 관심거리다. 맷 데이먼은 미국 영화배우중 출연료당 가치가 가장 높은 배우로 꼽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