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시대 10% 수익율 안전 투자 채권 인기 |
인플레이션 연동 저축채권, IBonds를 아십니까 4월까지 구입하면 이자율 9.6%로 은행이자 130배 |
보스톤코리아 2022-04-14, 17:55:1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금융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것만은 예외란다. 이자율 연동 미저축채권은 5월 거의 이자율이 10%에 육박한다. 미재무성시리즈 I 채권(U.S. Treasury Series I Bonds) 또는 아이본즈(I Bonds)라 불리는 이 채권은 최근의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연 9.6%의 이자율을 지급한다. 이자는 복리로 매 6개월마다 지급되며 5월과 11월 각각 조정된다. 이 채권은 일반적으로 그리 인기있는 품목은 아니었으나 최근 이자율이 급증하면서 관심대상으로 바뀌었다. 지난 6개월동안 110억달러의 I Bonds가 발행됐다. 이는 2020년, 2021년 같은 기간 12억달러에 비하면 거의 10배에 가깝다. 찰스 스왑의 고정수익전략수석인 캐시 존스는 “이것은 현재 굉장히 뜨거운 관심사”라며 “아이본드는 수익율로 급 인기종목이 됐다. 매 6개월마다 상당한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 채권은 미정부에 의해 보증돼 안전하다. 또, 이 채권은 재무성이 정한 이자율과 더불어 매 6개월 CPI의 변화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연동되어 반영된다.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아이본드가 최대 수익율 보장 자산이 되고 있다. 더구나 절대 원금을 잃을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일부 세금 혜택도 있다. 가입자들은 채권의 만기까지 세금을 유예할 수 있으며 만약 이 자금을 자녀들의 대학 학자금으로 쓰게 되는 경우 중저소득층은 세금이 면제된다. 채권의 수익율은 재무장관이 고정이자율을 올리는 경우 좀더 올라갈 수 있으나 2020년 5월 이래 계속 0%에서 머물고 있다. 재무장관이 이자율을 올리지 않는다 해도 일반 은행 세이빙계좌의 이자보다 150배나 높으며, 30년 국채수익율의 3배에 달한다. 또한 현재 아이본드는 1년전의 3.54%에 비해 세배나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아이본드는 국채처럼 거래가 불가능하며 단지 재무부 웹사이트(TreasuryDirect.gov.)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이 채권은 1년에 한번만 인출할 수 있으며 5년 이전에 인출하는 경우 인출전 3개월 동안의 이자를 지급받지 못한다. 그러나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경우 특별 조항이 있다. 이 채권은 은행이나 거래소를 통해 거래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나 비용이 없다. 따라서 재정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 자산이다. 3월 31일까지 총 572억달러의 본드를 구입했으며 이는 총 미국채의 0.25%에 불과하다. 현재 채권의 한도는 1년에 1만달러이며 세금보고시 종이 채권구입을 선택하는 경우 최대 15,000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 이 채권의 구입한도를 최대 개인당 100,000까지 한도를 늘리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 아이본드는 1998년 알고어 부통령과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이 개설한 것으로 결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이 자산 가치가 하락하지 않도록 설정했다. 재무성은 현재 약간 복잡한 재무성웹사이트(TreasuryDirect.gov)를 좀더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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