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대란에 CVS 등 구매 제한 배급제로 전환 |
보스톤코리아 2022-04-14, 17:53:1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분유 공급난이 발생하자 CVS, 월그린 타겟 등은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하는 등의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 타겟, 월마트, 코스트코, 월그린, CVS, 크로거 등 업체들은 전국적으로 사재기 및 품절사태가 발생하면서 개인당 구매 수를 제한하는 분유 배급제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월그린과 CVS는 한번에 3통, 코스트코는 2개들이 상품에 대해 한번에 2세트, 타깃은 품목당 4통, 월마트는 하루 5통으로 구매 수를 제한하고 있다. 분유 공급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방역규제 때문에 일찌감치 시작됐다. 그러나 분유업체 애보트가 코로나박터 사카자키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키며 2명의 유아가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사망하면서 자발적 리콜을 하면서 본격적인 도화선이 됐다. 미시간 스터지스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시밀락(Similac), 앨리맨텀(Alimentum), 그리고 엘리케어(EleCare)제품이 리콜 대상이었다. 시장분석업체 '글로벌데이터 리테일'은 작년까지 국지적이던 공급난이 올해 들어 전국적 문제로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 업체의 닐 샌더스 전무는 "분유가 있기는 하지만 공급이 매우 고르지 않고 들어오면 금방 동난다"며 "사재기로 문제가 악화할 수 있어 소매업체들이 구매제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시장분석업체 '데이터셈블리'에 따르면 이달 3일 현재 전국에서 유통되는 분유 제품의 31%가 품절이라고 밝혔다. 유아가 있는 일부 가정에서는 분유의 대체재가 아예 없는 까닭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모유수유가 어려운 산모도 많고 아기가 너무 어리면 일반 우유 같은 제품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WP는 아기가 첫해에 먹는 분유의 값이 유명제품의 경우 이미 1천 달러(약 122만원)를 넘는다며 심각한 물가상승기에 분유 때문에 살림살이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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