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집값 1년전보다 20% 상승…12개월 연속 두자릿수 오름세 |
보스톤코리아 2022-04-07, 18:14:16 |
(서울 = 헤럴드경제) 최한승 기자 = 부동산 정보 업체 코어로직의 주택가격지수(HPI)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의 주택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이로써 미국의 주택가격은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새프트 수석 경제학자는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하면서 주택 가격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지금과 같은 주택 가격 상승세에 금리까지 오른다면 바이어의 구매력을 낮아져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주택 가격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플로리다가 29.1%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애리조나(28.6%)와 네바다(25.8%), 유타(25.5%), 테네시(25.4%)등이 그 뒤를 이었다. 노스및 사우스 캐롤라이나,몬태나, 조지아, 그리고 워싱턴 등도 상승폭 20%를 넘겼다. 도시별로는 피닉스가 30.4%를 시작으로 라스베가스(26.5%), 샌디에고(25.2%), 덴버(20.4%)가 20%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마이애미(19.5%)와 휴스턴(16.4%) 그리고 LA(15.1%)도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지나친 가격 상승에 따라 버블이 우려되는 지역도 증가하고 있다. 코어로직은 최근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애리조나 지역을 집값 하락이 유력한 지역으로 분류했다. 레이크 하바스와 프레스곳 등 2곳의 집값 하락 가능성은 최소 50%, 최대 75% 이상으로 전망됐다. 코네티컷의 브릿지 포드와 하트포드 (각각 25~50%)와 호놀룰루 (25~50%) 등도 집값 하락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았다, 한편 코어로직은 2월 HPI발표를 통해 올해 3월 주택 가격 상승폭이 전월 대비 0.6%로 낮아지고 앞으로 1년간의 주택 가격도 전년 대비 5% 인상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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