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68% 증가한 차량 31만대 인도
작년보다 67.8% 증가, 월가 기대 7천대 못 미쳐
보스톤코리아  2022-04-03, 15:59:04 
독일 브란덴부르크 테슬라팩토리에서 생산된 차를 지켜보는 일론 머스크
독일 브란덴부르크 테슬라팩토리에서 생산된 차를 지켜보는 일론 머스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 작년보다 67.8% 증가한 31만대의 차량을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1분기에 전기차 31만48대를 인도하고, 30만5천407대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이는 작년 1분기 실적과 견줘 인도량은 67.8%, 생산량은 69.4%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월가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 금융정보 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의 평균 추정 인도량은 31만7천대였다.

차종별로 보면 소형 세단인 '모델3'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가 전체 인도분의 95%인 29만5천324대를 차지했다.

인도분이 생산량보다 4천600여대 적었는데 테슬라는 지속되고 있는 공급망 문제와 일부 공장의 폐쇄를 이유로 들었다.

1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확산하면서 중국 상하이의 공장에서는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

테슬라는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달 22일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새 기가팩토리 공장을 짓고 개장식을 했다. 또 오는 7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새 조립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또 지난달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한 뒤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무보험자에 코로나 검사·치료·백신접종 지원 중단 2022.04.03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무보험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치료비 지원이 중단됐고 백신 접종비 지원도 곧 끊길 예정이다...
<뉴욕증시-주간전망> 2년만 최악 성적표 받은 증시…2분기 반등할까 2022.04.03
(뉴욕=연합뉴스) 임하람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4월 4일~4월 8일)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2분기 거래를 시작한다. 지난 분기 2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테슬라, 1분기 68% 증가한 차량 31만대 인도 2022.04.03
테슬라, 1분기 68% 증가한 차량 31만대 인도…월가 기대 못 미쳐[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독일 브란덴부르크 테슬라팩토리에서 생산된 차를..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서 민간인 시신 410구 수습" 2022.04.03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우크라이나 당국은 3일(현지시간) 수복한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민간인 시신 41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이리나 베네딕토바 검..
테슬라, 상하이봉쇄령에 공장 폐쇄 유지…최장기간 조업중단 2022.04.03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상하이에 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도 계속..
프리미엄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