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지우’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가리켜 죽미지우, 혹은 죽마고우라는 말을 쓴다. 이 말은 ‘죽마놀이’에서 유래된 말이다. 죽마놀이는 대나무로 말을 만들어 이것을 타고 뛰노는 남자어린이들의 놀이를 말한다. 여기에서 죽마는 길다란 대나무 아랫부분에 발을 얹을 수 있도록 나무토막을 붙여 만든 기구의 이름이다. 죽마놀이는 대말타기 혹은 죽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긴 막대기나 마당비 등을 두 다리 사이에 끼워 올라타고 왔다갔다 하며 노는 놀이로 혼자 즐기기도 하지만 여러 명의 어린이가 줄을 지어 나란히 타기도 했다. 서커스나 묘기를 자랑하는 곳에서 가끔 죽마를 타고 등장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옛날에는 죽마타기가 보통의 아이들이 즐기는 놀이였다. 이 놀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에서도 전술되는 동양 3국의 놀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중국의 문헌에 ‘덕연’ 이라는 사람이 어린이를 위해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책에도 이같은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동양 3국에서 오랜 옛날부터 즐기던 어린이들의 놀이였음을 알 수 있다. 죽마는 참대나무로 만드는 것이 좋지만 옥수숫대, 수수깡, 막대기 등으로 대신하기도 했으며 굵기는 손으로 잡기에 알맞은 정도이고 길이는 죽마를 탈 어린이의 키보다 조금 긴 것이 좋다. 죽마를 타면 갑자기 키가 커진 듯 하며 자신의 발이 아닌 다른 발이 땅에 닿아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남보다 더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성큼성큼 걸어가는 아이들은 이 놀이를 통해 씩씩한 기상을 배울 수 있지 않았을까? 아이들에게 죽마지우의 뜻을 가르쳐주며 죽마놀이도 함께 알려주길 바란다.
Have you ever heard of the old saying 멙ook Ma Ji Woo?or 멙ook Ma Go Woo? The phrase is used to refer to one뭩 oldest and closet friend. The origin of the term stems from the traditional game 멙ook Ma,?which was usually played by the boys. The Jook Ma or Jook Jok is made of a bamboo stem. The stem is L shaped and there is a place in the bottom where one can place their feet. Jook Ma is a game that could be enjoyed individually or in the company of others. Nowadays, Jook Ma can only be seen in a circus rather than young children. Jook Ma뭩 is an ancient game and similar versions were enjoyed in Japan and China. According to a Chinese book, a person named Dukyun records that the game was made for children. It is obvious that Jook Ma were played frequently in all three countries. Jook Ma could be played using not only bamboo but also corn stalks, millet stalks or even normal sticks. The thickness and length can vary depending on user뭩 hands size and the height. The length of the stick should be bit taller than user뭩 height. Having climbed on to a Jook Ma it would have been fun to stand twice one뭩 height and walk on feet are not part of one뭩 body. From such a height and taking great strides would children not grow up to be strong, courageous and brave? It would be nice to teach modern children of this game and the meaning behind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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