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딜러 현금구입 거부, 딜러 융자시에만 차 판매 |
보스톤코리아 2022-03-17, 18:02:0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자동차 딜러들이 소비자들이 딜러에서 제공하는 융자 대신 현금이나 개인적인 자동차 융자를 사용하는 경우 차량 판매를 거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3월 초 보도에 따르면 한 렉서스 딜러의 판매원은 딜러가 소개하는 대출은행의 소개 수수료가 $2,000이라고 밝히고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2,000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 공급부족으로 인해 차량 구입이 원활하지 못하자 딜러들은 자신의 유리한 위치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일부 자동차 딜러는 스티커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요구하기도 하고 있다. 자동차 대출은 딜러들이 은행을 대신해 대출을 주선하며 이자의 일부를 받거나 수수료를 챙기는 주요 수익원이었다. 또한 자동차론 대출은 보험과 높은 마진의 상품을 끼어서 팔기가 훨씬 유리하다. JD파워에 따르면 딜러들은 공급부족으로 차량판매가 줄어들면서 차량당 부과해야 하는 이익이 훨씬 높아지게 됐으며 이로 인해 자동차론 대출에 의존도가 높아졌다. 과거의 경우 자동차대출은 그동안 0% 이자 대출 등 프로모션의 도구였었다. 지난해 자동차 론 대출은 7천340억달러에 달해 지난 2004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에드먼즈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대출의 55%가 딜러 파이낸싱이었으며 이는 지난 2005년 이래 최고의 수치였다. 현금으로 자동차를 구입한 것은 18% 이하로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였다. 내셔널 소비자법률센터의 존 밴 앨스트 변호사에 따르면 딜러는 최근들어 소비자들에게 딜러 파이낸싱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공정거래위원회에도 최근 수건의 소비자 신고가 접수됐다. 뉴욕의 소비자보호부는 지난해 11월 2개의 중고차 딜러를 소비자들에게 딜러대출만 받을 수 있도록 허위 광고를 한 혐의로 고발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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