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은행에 예치된 러시아인 자산 총 265조원"
은행가협회장, 대러 제재로 동결된 자산 규모는 언급 안 해
보스톤코리아  2022-03-15, 14:24:39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 은행에 있는 러시아인들의 자산이 26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매체 스위스인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르셀 로너 스위스은행가협회 회장은 이날 연례 기자 회견을 열고 러시아 고객의 자산이 1천500억∼2천억 스위스프랑(약 199조∼265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스위스 은행들이 관리 중인 전체 자산은 2020년 기준 7조8천790억 스위스프랑(1천452조원)이다.

로너 회장은 그러나 스위스 연방 정부의 대러 제재로 동결된 자산 규모가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은행들이 경제 부처에 자산을 보고하는 내년 6월이면 정확한 금액이 알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방 정부는 지난달 유럽연합(EU)의 대러 경제 제재에 동참한다고 발표했다. 중립국을 표방해온 스위스는 EU 회원국은 아니다.

 이에 따라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인은 스위스 은행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 없으며,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3천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예치할 수도 없게 됐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스타벅스 "1회용 컵 단계적 퇴출하고 임대 머그컵 확대" 2022.03.15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세계적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브랜드를 상징하는 하얀 1회용 종이컵을 단계적으로 퇴출할 계획이라고 CNN 방송이 15일(..
미 상원 서머타임 영구화 법안 만장일치 통과시켜 2022.03.15
미 상원이 서머타임을 영구화하는 법안을 15일 통과시켰다. 일광보호법안(Sunshine Protection Act)이란 이름의 초당적인 이 법안은 마르코 루비오..
"스위스 은행에 예치된 러시아인 자산 총 265조원" 2022.03.15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 은행에 있는 러시아인들의 자산이 26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매체 스위스인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
방송서 시위한 러시아 언론인 법정 출두…마크롱, 보호 제안 2022.03.15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러시아 국영 TV 뉴스 방송 중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언론인이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법정에 출두했다.러시..
버클리 음대, K팝 심포지움과 K팝의 밤 개최 2022.03.14
보스톤 버클리 음대가 K-pop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한국의 케이팝 및 한국문화의 국제적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국의 인디팝 밴드 아도이(ADOY) 및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