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보험사 MA 진출고려
보스톤코리아  2007-08-12, 13:26:49 
미국 최대 자동차 보험회사인 가이코


미국 내 최대 자동차 보험회사인 가이코가 메사츄세츠주에 진출 의사를 밝혔다.
가이코의의 실질적 소유주인 워렌 E. 버펫 (Warren E. Buffet)은 가이코 주식회사의 저렴한 자동차 보험을 MA주에도 도입하고 싶다고 8월7일 말했다. MA주는 현재 가이코가 진출해 있지 않은 유일한 주이다. 가이코는 오마하 기반의 버크셔 헤서웨이 주식회사의 계열사로, 버펫이 버크셔 헤서웨이 주식회사의 소유주이다. 가이코는 다른 보험사들과 마찬가지로, MA주를 기피해왔다. 이유는 MA주는 보험회사가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책정할 수 없고, 보험사가 사고 위험이 높은 운전자들을 할당 받는 방식 때문이었다. 몇몇 보험사들은 그들이 이러한 운전자들을 불공평하게 너무 많이 떠안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난달 주 보험관리 위원 노니 S. 버니스 (Nonnie S. Burnes)는 2008년 보험사들이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형 경쟁체제"를 MA주에 도입할것이라 말했다. 그 후 국내 보험사들이 메사츄세츠주 진출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버니스는 또한 사고 위험이 높은 운전자들을 보험사가 할당받는 방식을 개선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가이코는 사고 위험이 높은 운전자 할당 방식 때문에 1976년 뉴저지 주에서 사업을 철수 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카이코는 2004년 8월 다시 사업을 재개한 후, 3년 동안 60만 명의 가입자를 끌어 들여, 주에서 세번째로 큰 자동차 보험사로 성장하였다. 가이코의 공식발표에 의하면 가이코 가입자들이 기존 보험사 보다 연간 750달러 이상 절약하고 있다고 한다.
버니스의 개혁이 보험사들의 관심을 끌긴 했으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우려점도 있다. 다른 주에서 가이코를 포함한 많은 보험사들은 운전자의 보험료를 책정할 때 재산, 교육수준, 주택 소유여부, 신용 기록과 같은 사회경제학적 요인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일부는 이러한 가이코의 보험료 책정 방식이 불공정 하다고 비판 하고 있다.
버니스는 지난달, 이러한 요인을 기반으로한 보험료 책정방식을 "극도로 회의론적인" 시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버니스는 8월7일 버펫의 말에 대해서 언급을 거부했다.
버펫은 사회경제적 요인이 유용한 수단이긴 하지만, 이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해서 메사츄세츠 시장 진입에 방해가 되진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캠브리지 보험 연구 센터 컨설턴트 스티븐 D' 아마토 (Stephen D'Amato)는 운전자들이 가이코를 비롯한 다른 주요 보험사들의 메사츄세츠주 진출로 인해 혜택을 누리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험사들이 보험료 책정을 위해 사회경제적 요인을 사용하게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고정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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