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 김광수 교수 3•1 문화상 수상 |
줄기세포 치료 권위자, 김광수 교수 3•1 문화상 수상 '영예' 맞춤형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임상치료 성공 FDA에 10명의 파킨슨 환자 상대 임상 치료 신청 |
보스톤코리아 2022-02-17, 17:48:5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유경 서울대동창회장, 편집부 = 맞춤형 줄기세포를 통한 파킨슨병 치료를 최초로 성공시킨 감광수 하버드의대 교수가 한국 3.1문화 재단이 수여하는 3.1문화상을 수상한다. 한국의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보스톤 북쪽 우번에 거주하는 김광수 박사는 3.1 문화상 자연과학 부분 학술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코로나로 인해 시상식은 취소됐지만 상패와 상금 1억원을 수여 받는다. 3•1 문화상은 3•1 운동의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민영 3.1문화재단이 만든 것으로 올해가 63회째다. 자연과학을 비롯해 인문•사회과학 부문, 기술•공학 부문, 예술 부문 등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김 박사의 이번 수상은 파킨슨병을 치료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본지 2020년 5월 14일자 보도) 파킨슨 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만성 퇴행성 뇌 신경계 질환으로 뇌에서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발생하는 병으로 근육의 떨림, 느린 움직임, 신체경직, 보행•언어 장애 등의 증상을 보인다. 김 박사는 지난 2020년 환자의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만드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의 임상치료에 성공, 관심을 끌었다. 파킨슨병을 맞춤형 줄기세포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체세포를 안정적으로 줄기세포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도파민 세포로 분화시켜 뇌에 이식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고효율로 진행돼야 하며 유해성이나 부작용이 없어야 성공할 수 있다. 김 교수는 20여 년에 걸쳐 개발한 기술로 지난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69세 파킨슨병 환자에게 도파민 신경세포를 면역체계의 거부반응 없이 작용하도록 뇌에 깊숙이 주입하는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2년간 다양한 후속 테스트를 거쳐 임상치료에 최종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환자는 면역체계의 거부반응 없이 구두끈을 묶을 수 있게 됐고, 수영이나 자전거타기 등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능력을 회복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연구 치료결과를 세계적인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유기준 총영사의 전언으로 수상소식을 들었다는 김광수 교수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뜻밖의 소식이었고 정말 놀랐다. 많은 훌륭한 분들이 계시는데 어떻게 저에게 상이 주셨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고 “다만 이제 막 시작된 저희들의 파킨슨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의 시도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라고 하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각오로 더 열심히 연구에 임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또 “보스턴에서 저희들을 진심으로 성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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