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켓이 돌아오지만 매물 부족 심각, 살 집 없어 |
보스톤코리아 2022-02-17, 17:40:5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이자율 상승과 부동산 매물의 부족은 이번 겨울 매사추세츠 부동산 판매를 부진하게 한 반면 가격은 계속 오르게 하고 있다. 그레이터보스톤부동산중개인협회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1월 단독주택의 판매는 작년 같은 달 대비 15% 떨어졌으며 콘도미니엄 판매도 7% 낮아졌다. 그럼에도 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단독주택의 경우 중간 가격이 $725,000로 7.4% 올랐고 콘도 중간 가격은 1% 오른 $595,000이었다. 이 같은 현상은 보스톤의 주택가격이 거의 최고 수준에 달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지난 2020년 봄을 기점으로 주택가격은 끊임없이 치솟았으며 최근의 이자율 또한 지난 12월에 비해 0.06% 상승해 두가지가 바이어들에게서 살 수 있는 여력을 앗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GBAR 멜빈 바이에라 회장은 “이제 가격이 최고점을 찍었는지 알 수 없지만 많은 바이어들이 구입을 포기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보스톤 지역의 주택 시장의 오래된 문제는 가격 및 이자율의 인상 때문이 아니라 매물 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특히 매년 1월은 주택시장은 정체기였지만 보스톤 주택 시장의 단독주택 매물은 2021년 1월에 비해 매물이 35%나 줄었으며 신규 매물은 15%가 줄었다. 따라서 일부 구매자들은 겨울 구매를 접고 3월 봄마켓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바이에라 회장은 “팔 매물이 거의 없다. 일부 커뮤니티의 경우 손으로 꼽을 정도다. 이같은 매물 부족현상이 현재 판매의 가장 큰 문제다”라고 그는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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