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우크라 내 미국인 48시간내 떠나라…언제든 침공 가능"
설리번 NSC보좌관 , 단호한 대응 준비…바이든, 푸틴과 통화할듯
보스톤코리아  2022-02-11, 14:53:02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대피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도 전날 방영된 NBC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내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당장 떠나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가 침공할 모든 군사 전력 요소가 준비됐다면서 침공 시 공습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여기에는 경제적인 제재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의 대응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2차 무역전쟁' 일어날까…미중 분쟁, 한국에도 '불똥' 촉각 2022.02.11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미국 노동자와 농민, 가정들에 경제 정의와 안보를 제공하는 것이다."2020년 1월 15일(현지시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엄마가 왜 게임점수 안 보내지?'…딸 의심 덕 납치여성 구출 2022.02.11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인질로 붙잡혔던 80대 여성이 늘 보내던 단어 맞히기 게임 점수를 안 보내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딸의 신고 덕..
백악관 "우크라 내 미국인 48시간내 떠나라…언제든 침공 가능" 2022.02.11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대피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제이크 설리..
보스톤 무료 대중교통 첫발, 23, 28, 29번 무료 운행 2022.02.10
보스톤의 대중교통 무료화의 첫단추가 꿰어졌다. 매타팬, 도체스터, 그리고 락스베리를 통과하는 MBTA 버스 23, 28, 29번은 3월부터 요금을 받지 않고 무료..
하버드 대학원생 3명 지도교수 상대로 성추행 소송 2022.02.10
3명의 여성 하버드 대학원생들이 8일 무려 10여년에 걸친 저명 하버드 인류학 교수의 성추행을 대학이 묵인하고 오히려 교수를 편드는 학교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하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