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생리주기 변경과 연관성 확인 |
신규 연구, 백신 접종 후 생리 주기 늦어져 생리 주기 불순은 일시적, 백신의 혜택이 훨씬 커 |
보스톤코리아 2022-02-07, 22:37:3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코로나백신이 여성들이 생리주기에 영향을 준다는 그동안의 소문이 사실로 확인 됐으나 실제적으로 이는 아주 일시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오레곤 헬스앤사이언스대학 의 산부인과 앨리스 애들먼 교수는 생리주기 영향과 관련해서 “이는 아주 작은 변화인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경험을 했던 사람들의 말이 맞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1월 5일 산부인과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다르면 연구진들은 4,000명의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 그리고 비백신접종자들의 6달간의 생리 주기를 추적했다. 첫번째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약 하루가 조금 안되게 생리주기가 늘었고 같은 생리주기 안에 두번째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은 최대 2일까지 생리주기가 늘었다. 다만, 백신은 생리주기 기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 생리주기가 더 많이 변하지도 않았다. 애들먼 교수는 연구를 통해 생리 불순은 일시적인 것을 발견했으며 이를 재확인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 백신으로 인해 다른 건강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이자 여성대변인은 회사가 수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했을 때 비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나 임신 변화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연구와 기타 연구들은 백신에 대한 우려를 한층 완화시키게 만들었다고 이번 생리 주기 변화 연구를 이끌었던 캐트린 클랜시 일리노이 대학 인류학자는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백신이 불임과 재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는 백신 접종을 꺼리게 하는 원인이었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며 여성들과 임신 여성들에게도 효과적이었다. 또한 임신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2일 현재 연방 보건 관련 기관들은 백신접종 후 이상징후보고 시스템을 통해 총 3천368건의 생리주기 이상 신고를 받았다. 영국의 경우 3만8천명이 생리주기 변화를 신고가 접수됐다. 영국의 신고에는 아주 과도한 생리 주기 변화도 있어 많은 우려를 샀었다. 클랜시 박사가 이끄는 팀이 과도한 출혈뿐만 아니라 생리가 끊기는 현상 등 생리주기 변화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는 피임약의 사용 또는 호르몬제 복용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현재 다른 연구진에 의해 검토를 받고 있는 중이다.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14%의 생리출혈 증가가 보고됐고 15%가 첫번째 접종 후 고통이 보고됐다. 그러나 변화는 임시적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1월 15일 온라인에 보고됐다. 생리주기는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며 감정적 또는 신체적 스트레스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안드레아 에들로우 매스제너럴 산모약 전문의는 백신이 생리주기에 영향을 주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하고 한가지 원인은 백신 접종 후 신체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들로우 박사는 백신의 접종으로 받을 수 있는 효과가 생리주기 변화 등의 부작용보다 훨씬 크므로 백신을 접종할 것을 환자들에게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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