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슬리 의원, 미셸 우 시장에 "혐오 공격" 안된다 |
보스톤코리아 2022-02-03, 17:41:1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어이아나 프레슬리 매사추세츠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한 유색인종 선출직 관료들이 미셸 우 시장에게 쏟아지고 있는 “혐오 발언”를 강력히 비판하고, “침묵은 공조”라고 선언했다. 선출직 의원들은 2월 1일 성명서를 통해 “보스톤의 선출직 관료로서 우리는 결코 인종차별적이고 반 아시안, 성차별적 발언이 우리 사회에서 일반화 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이 같은 독성있는 혐오는 유색인종 여성 정치인에게는 아주 흔치 않는 것이며 이 같은 발언이 여성이 아니며, 유색인종이 아니었던 시장에게도 쓰였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우 시장은 지난 11월 취임이래 계속해서 반대 세력들의 표적이 되어 왔다. 특히 시 공무원들의 백신 의무화와 실내 음식점 등의 시설에서의 백신 증명 의무화를 발표하면서 반대가 잇따랐다. 일부는 정치적인 논쟁에 집중한 반면 일부는 인종차별적, 성차별적 그리고 개인적인 혐오발언을 던지기도 했다. 트위터에서 한 사람은 미셸 우를 “우한시의 시장”이라고 주장하며 중국 공산당 정부와 연계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일부는 시카고 출신임을 지적하며 보스톤에서 환영하지 않는다고 주장키도 했다. 또한 최근 시 공무원 백신의무화를 반대하는 시위대들이 로슬린데일 우시장 자택을 새벽에 방문해 확성기를 틀며 우 시장을 “히틀러”라고 지칭하고 곧 감옥에 갇힐 것이기 때문에 두 아들은 “엄마 없이 자랄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악담을 퍼붓기도 했다. 우 시장은 개인적으로 반대 시위대와 응대하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이 같은 시위가 그녀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이웃에게까지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처럼 유색 선출직 또는 고위직 관료들은 반대론자들의 악랄한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 최근 매사추세츠 미 연방 검사장 직에 오른 레이첼 롤린스의 경우 살해협박을 받기도 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어이아나 프레슬리, 서폭지검 케빈 헤이든 지검장, 서폭카운티 쉐리프 스티브 톰킨스, 서폭카운티 유산등록원장 펠릭스 아로요, 주 하원의원 러셀 홈즈, 브랜디 플루커 오클리, 치나 테일러, 리즈 미란다, 존 산티아고, 그리고 니카 엘루가도, 주 상원의원 리디아 에드워즈, 소니아 챙-디애즈, 줄리아 메이자, 루드지 루이제우니, 리카도 아로요, 켄드라 라라, 브라이언 워렐, 타이나 퍼네이드스 앤더슨 등이 서명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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