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례 화가 생애 작품 회고 '시각적 자서전' 개최 |
보스톤코리아 2022-01-20, 18:11:0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객원기자 = 뉴햄프셔의 라이(Rye)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수례 화가가 오는 1월 25일부터 4월 25일까지 3개월 간 수례 아트 갤러리에서 40여년 간 한국과 뉴햄프셔에서의 창작 활동을 회고하는 '시각적 자서전'을 개최한다. 유수례 화가의 40여년간 작품세계를 시간과 공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보스톤 지역 한인들에게 기분전환과 함께 예술 작품을 소장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1970년대 한국을 한창 달구었던 달동네 시리즈 및 귀가 시리즈를 포함한 작가의 초기 작품과 2000년대 뉴햄프셔에서 집중했던 혼합미디어 작품들이 공유되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매체의 조합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집요한 탐구를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주제로 대작부터 소품까지 전시될 작품은 일반 고객들도 소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만큼 작품비를 낮추었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 유수례 화가는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와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 있는 New Hampshire Institute of Art 에서 공부했다. 그녀는 2009년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뉴햄프셔에 갤러리를 오픈했고, 지금까지 다양한 화가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뉴햄프셔 주 지역 신문과 아트 메거진에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는 유 화가는 다음과 같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화가 유수례는 그림을 그릴 때 탐구하는 행위를 무척 좋아한다. 다양한 매체의 사용과 함께 활기차고 소용돌이치는 움직임은 그녀의 그림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겹겹이 동네에 쌓인 작은 집들이든 먼 해안에 늘어선 작은 집들이든 그녀의 작업은 추상표현주의와 구상을 결합한다. 유수례의 작품에는 기발함과 밝음이 있다. 그녀는 어두운 검은색, 흰색, 빨간색이 짙게 혼합되어 우울한 절망의 자주빛 무드를 연출 하면서도, 빛을 반사되게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유광석의 활기찬 꿈의 새가 날아오를 시간, 아크릴과 린넨의 혼합매체와 대조 되어 그녀가 매체를 가지고 놀고 실험하면서 자신이 허용하는 자유를 드러낸다. 부드럽고 섬세한 문 빌리지 시리즈는 한국의 서민들의 꿈을 가진 생활에 관한 것이다. 2000년대 그녀의 작업은 더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고 주제 또한 섬세하다. 꿈꾸는 새(dream bird)의 눈을 통해 작가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풍부하고 촘촘한 물감의 적용은 침묵 안의 평온함이 담겨 있으며 추상적인 요소의 질감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다. 따뜻한 노란색과 카드뮴의 사용은 이 새로운 작품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이번 전시회 이후로 유수례 화가는 오래 전부터 작업해오던 달동네 시리즈를 연결하면서 새로운 사랑과 희망 시리즈를 전하는 작업에 임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 참관은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지침 아래 이루어질 예정이다. 장소: SooRye Art Gallery 11 Sagamore Rd, Rye, NH 03870 www.sooryeartgallery.com 603-319-1578 전시기간: 1월 25일- 4월 25일 화~금: 10 시-3시 토: 예약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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