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측모델 2주내 매스주 감염자 정점 찍고 하락 |
보스톤코리아 2022-01-13, 17:44:1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전문가들과 코로나바이러스 예측모델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는 이달 말까지 계속 코로나바이러스 증가세를 기록하고 이후 급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영향력있는 모델링 그룹의 최근 예측을 인용한 보스톤글로브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자 수의 정점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병원 입원과 사망자는 정점이 지난 후에도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록펠러 재단 병리감시 샘 스카피노 디렉터는 “상황이 호전되기 전 더 나빠지는 상태”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대학 건강지수평가연수소와 CDC의 모델은 모두 감염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병원 입원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워싱턴대학 모델은 1월 22일 하루 신규확진자가 53,004명에 달해 지금의 두배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12일 주 보건부의 7일 평균 신규확진자는 24,723명으로 집계됐다. 이 대학의 모델의 예측가운데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은 병원입원환자 급증이다. 1월말 병원입원환자는 5,882명에 달해 현재의 2배에 이른다는 예측이다. 현재는 2970명이 입원 중이다. 사망자도 현재 7일 평균 하루 50명에서 하루당 69명으로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단기적 감염자 수를 예측하는 CDC의 전망에 따르면 하루당 매사추세츠 병원입원환자의 수는 1월 25일 438명까지 증가한다. 지난 1월 4일 하루 병원 입원자는 313명이었다. 보스톤대학공중보건대학원 감염병리학과 매튜 팍스 교수는 매사추세츠 감염자는 빠르면 1주 길면 1개월 안에 잦아들 것으로 예측했다. 팍스 교수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확실하게 말하는 사람들도 단지 최선의 예측을 제시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라며 섣부른 예측을 금했다. 그럼에도 그는 “오미크론은 아주 빠르게 확산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더이상 감염시킬 대상이 없어) 아주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 같은 경향은 사우스아프리카에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예를 들며 급격히 증가했다가 폭락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UC어바인의 앤드류 노이머 교수는 미국은 겨울이며 사우스아프리카는 여름이 한창이란 점을 지적하며 상황이 다르다고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오히려 케이스가 쉽게 감소하고 있지 않는 덴마크나 네델란드 같은 국가를 지적하며 오히려 매사추세츠는 이 같은 나라와 유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노이머 교수는 “사우스 아프리카 모델을 따를지 덴마크 모델을 따를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여지를 두었다. 매사추세츠에서 오미크론은 일반적으로 백신접종자들에게 경미한 증상만을 보였다. 그러나 당뇨 또는 심장질환을 지닌 기저질환자중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이 밀려들면서 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이커 주지사는 그동안 500명의 주 방위군을 긴급 투입해 병원의 넘쳐나는 환자들을 도왔으며 12일 500명을 추가로 소집해 인력지원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감염자 수가 폭증하고 입원환자가 넘쳐나지만 오미크론의 가벼운 증상으로 인해 사망자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이머 교수는 “영국의 경우 감염자 수는 어마어마하지만 사망자는 지난 여름만큼 늘지 않고 있다”며 “영국의 사례를 대입하면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던 문으로 다시 퇴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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