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집까지 찾아가는 반대시위, 인상 찌푸려 |
백신의무화 반대 시위대 아침 7시 우시장 집앞에서 데모 |
보스톤코리아 2022-01-13, 17:40:0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시 공무원의 백신접종 의무화를 지침에 반대하는 시위대들이 이른 아침 미셸 우 시장 자택을 방문, 시위를 벌여 원성을 사고 있다. 12일 아침 7시 5명의 시위그룹이 로슬린데일에 위치한 미셸 우 시장 집앞에 모여 확성기를 사용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아이들 동요를 크게 틀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아침 조깅을 하던 한 이웃 켈리 갈라하퍼 씨는 이들에게 “당신들이 우 시장의 어린 아이들을 깨우고 있다”며 항의를 하고 “만약 시위를 하려면 살고 있는 집앞이 아닌 시장의 집무실을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여야 한다”고 이들에게 조언했다. 보스톤 시장의 집앞에서 시위를 벌인 것은 우 시장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블랙라이브스매터 시위대는 새벽 4시에 마틴 월시 전 보스톤 시장의 도체스터 자택에서 시위를 벌였었다. 또한 경찰 예산 삭감 시위대들도 월시 시장 자택에서 시위를 벌였었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의 스왐스캇 자택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들어 주택, 기후변화 등의 이슈에 많은 반대시위가 벌어져 주택침입 체포 등의 공권력 동원이 이루어졌다. 크리스 서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는 급기야 야외 취임식을 취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뉴햄프셔 주 마스크 의무화를 추진한 후 무장한 시위대들이 그의 집 뒷뜰에 나타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정치적 반대 시위는 시민의 권리이며 정치인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표현의 자유는 모두 보호되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정치인들에게도 사생활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이 기본적 상식이기도 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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