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병원 수술 등 연기 |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각 지자체에서 알아서 주 방위군 500명 소집 각 병원 및 응급환자 이송 도와 |
보스톤코리아 2021-12-22, 18:48:3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매사추세츠 주민들에게 실내 활동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 방위군을 동원해 병원을 돕도록 하고 입원을 요하는 수술 등을 반드시 연기할 것을 명령했다. 주지사는 “가까운 장래에 매사추세츠와 미 전역은 대유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도 감염가능성이 있지만 그러나 중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극히 일부다. 부스터샷을 맞으면 확률이 더 작아진다”고 밝혔다 주보건부도 21일 백신 접종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베이커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것이 아니라 의무화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주 전역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백신 등)을 놓고 볼 때 결코 마스크 의무화 명령을 내리고 싶지 않다”고 거부의사를 확실히 했다. 주지사는 “지난해 가을에는 아무런 활용 가능한 자원(백신 등)이 없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내렸었다”고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주지사는 지금은 백신은 물론 속성테스트킷, 테스트 장소도 있으며, 백신에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 지 훨씬 잘 알게 되는 등 여러 가지 자원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는 추가적인 보호장치이므로 착용하도록 권장한다는 것이 주지사의 주장이다. 한편 주정부는 300명의 주 방위군을 소집해 55개 병원과 12개 구급차 서비스업체를 돕게 된다. 최대 약 500명이 동원될 수도 있으며 이들의 소집 날자는 12월 27일이다. 주지사는 또한 12월 27일부터 모든 입원을 요하는 비핵심적인 의료행위를 중단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위한 병상을 확보할 것을 명령했다. 주정부는 현재 인력 부족으로 약 500여 병상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 참가전 반드시 감염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유했다. 주지사는 수백 검사장소가 있으므로 이를 적극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주정부는 2백10만 테스트킷을 각 지자체에 배송했다. 한편 주정부의 마스크 착용권고와 달리 조지타운, 로웰, 첼시, 샐럼 등의 지자체는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했다. 보스톤글로브에 따르면 그레이터 보스톤에서는 보스톤, 프로빈스 타운 등 최소 22개 타운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베이커 주지사는 각 지자체별로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서 만약 도움을 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각 지자체가 내리는 결정에 주정부가 개입하지 않는다. 다만 주정부는 지자체를 돕기 위해 있으며 도움을 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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