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지역 정기 교사연수회 성황리에 종료 |
명지대 김경호 교수, 이길표 목사 등이 전체강연 |
보스톤코리아 2021-12-02, 17:47:4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의 정기연수회가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됐다.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준비하는 2세교육”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는 내슈아한마음 한글학교, 누리 한국학교,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로드아일랜드 한인학교, 메인 한글학교, 보스턴 장로교회 한국학교, 보스톤 한국학교, 보스톤천주교 한국학교, 북부보스톤 한국학교 등 모두 9개 학교 교사들이 참가했다. 11월 28일 개회식에는 주 보스턴 유기준 총영사, 박육현 교육 영사와 오인식 이사장이 참가해 교사들을 격려했다. 지역협의회 박현아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제 1회 뉴잉글랜드지역 동해 독도 지명 표기 조사-활동보고 공모전’에서 저학년 부문 전체 대상을 수상한 장건(4학년, 포스터 부문), 고학년 부문 공동대상을 수상한 노진-최서경(9학년, 발표부문), 이혜린(10학년, 발표부문) 학생이 각자 소감과 작품 내용을 소개하며 잘 가르쳐 준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일 회장은 “2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각 학교 교사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회 강사진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유기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각 한글학교는 한글, 한국 문화, 역사교육 등을 통해 차세대들이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이제껏 큰 역할을 해 왔고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세대 육성과 한글학교의 발전에 기여해 오신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하고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 노력도 치하했다. 연수 첫 번째 전체강연을 맡은 명지대 김경호 교수는 ‘한국학교의 교사의 역할과 소통방법’에 있어서 섬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섬김은 아무 조건 없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하는 것이며 관심의 정도에 따라 실력과 집중도가 달라지는데 나로 인해 누군가에게 변화가 생긴다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직업이 아니라 사명이다.”라고 교사들의 중요한 역할을 상기시켰다. 부문강좌를 맡은 레몬스터 한글학교 유희주 교장은 “한글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동시를 잘 가르칠 수 있을까?’에 대한 강의를 통해 시의 형식과 음률을 따르기 보다는 “2세들이 자신들의 생각으로 쓰도록 생각의 창을 열어주는 것이 교사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된다.” 고 말했다. 일례로 랩(rap)을 이용해 시를 짓는 것, 편지글, 낙서, 노래를 읊조리는 것도 시를 쓸 수 있게 길을 열어준다며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11월 29일 저녁에는 이유경 강사가 ‘색깔과 숫자 이미지를 활용한 재미있는 한국어 교육’이란 주제로 성황리에 강의를 마쳤고 30일에는 홍순주 강사의 ‘효과적인 초급 수준의 한국어 교육 이렇게’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 날인 12월 1일(수)에는 이길표 목사의 ‘한인 2세 교육의 중요성과 교사의 역할’의 전체 강연이 이어졌다. 연수회는 장은지 강사의 ‘문화와 동화로 재미있게 배우는 한국학교에서의 문화 교육’ 강의로 마무리됐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11월 14일에 가진 제 1회 뉴잉글랜드지역 동해, 독도 지명표기 조사 활동 공모전 상장 및 상품 전달을 오는 12월 19일에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정 앞에서 Drive-thru 방법으로 배포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곧 각 학교에 안내할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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