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주간전망> 코로나 변이·고용보고서 주시 |
보스톤코리아 2021-11-27, 18:32:18 |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29~3일) 뉴욕증시는 남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를 소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3대 지수는 지난 26일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대목을 맞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새 변이의 등장으로 세계 곳곳이 남아프리카 지역의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본 종목들이 크게 하락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오미크론을 바이러스 변이 분류 단계 중 최고 등급인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백신을 회피하고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좀 더 정확한 정보가 나올 때까지 시장은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신종 변이가 발생한 남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29일부터 발효된다. 이번 주에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오는 11월 고용은 향후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조정하는 데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비농업 고용이 58만1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월에는 53만1천 명 증가한 바 있다. 실업률은 전달 4.6%에서 4.5%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4%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5.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에는 시간당 임금이 전달 대비 0.4% 오르고, 전년 대비 4.9% 오른 바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경제에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어 고용이 긍정적으로 나오더라도 연준이 빠르게 긴축에 나서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주 30일과 1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상하원에서 각각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서 파월 의장이 새로운 변종 출현에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변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연준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 파월 의장 이외에도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등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던 차에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종 우려가 추가됐다. 이 때문에 12월 산타 랠리 여부를 결정하는 데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이 관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T3라이브닷컴의 스콧 레들러 파트너는 CNBC에 이번 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인 4,527을 지켜낼 경우 시장이 괜찮을 것으로 예상했다. S&P500지수는 지난 26일 2.27% 하락한 4,594.6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97%, 2.20%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3.52% 밀렸다.' ◇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9일 10월 잠정주택판매 11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제롬 파월 연준 의장 뉴욕 연은 이벤트 개막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30일 9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9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1월 시카고 PMI 재닛 옐런 재무장관·제롬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증언 11월 소비자신뢰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뉴욕 연은 이벤트 참석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1일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11월 ADP 고용보고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하원 증언 11월 마킷 제조업 PMI 1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10월 건설지출 연준 베이지북 11월 자동차판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2일 11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랜달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3일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11월 마킷 서비스 PMI 11월 ISM 비제조업 PMI 10월 공장재수주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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