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5살 아래 영유아도 "내년 초 백신접종 가능성" |
보스톤코리아 2021-11-20, 10:18:50 |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9일(현지시간) 5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년 봄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파우치 소장은 이날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한 인터뷰에서 생후 6개월∼5세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이 "희망컨대 내년 초, 내년 1분기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반드시 영유아 백신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다"면서 "임상시험을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 보건당국이 영유아 백신접종을 승인할 경우 당장은 화이자 백신이 쓰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화이자·바이오앤테크는 이미 생후 6개월∼5세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도 영유아 백신 접종을 위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지만, 모더나는 대상자 모집 단계이고, 존슨앤드존슨은 일부 규제 문제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미국에선 현재 18세 이상 성인과 5∼17세 미성년자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에 더해 생후 6개월∼5세 영유아도 어느 시점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백신을 접종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생후 몇 달간 코로나19에 대한 다소간의 면역을 지닌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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