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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서민 아닌 투자자들 주택구입 640억달러 |
| 보스톤코리아 2021-11-18, 18:49:0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 3분기 동안 미국내 전체 판매된 가정 주택의 18.2%는 서민들이 아닌 투자자들의 손에 들어갔다고 비즈니스저널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애틀 소재 레드핀을 인용해 3분기 동안 총 6백36억달러에 달하는 9만215채의 집을 부동산 투자자들이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활발한 투자자의 주택 구입은 2분기에 비해 10.1% 상승한 것이며 1년 전에 비해 무려 80.2%나 상승한 것이다. 레드핀은 개인이 아닌 사업체나 기관이 사들인 모든 일반 가정 주택을 투자자의 구매로 간주했다. 레드핀의 수석 경제학자 대릴 페어웨더에 따르면 이번 자료로서는 이것이 기관 투자자들에 의한 구매인지 소규모 부동산업체의 구매인지 구별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세컨홈의 구매 추세는 증가 중에 있다고만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평균 주택당 $438,770에 구매했으며 구매한 투자자들은 76.8%가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다. 주택 투자 선호지로는 여전히 선벨트(Sun belt) 주들이 위치한 남쪽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애틀란타의 경우 전체 팔린 주택의 3분의 1이 투자자들의 손에 들어갔다. 레드핀의 자료에 따르면 애틀란타 지역의 1년 전 투자자 구매는 12.9%였으나 올해는 32%로 늘어 거의 300% 상승을 보였다. 선벨트를 제외한 지역으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지역은 아이다호 주의 보이스 매트로지역이었다. 투자자들이 구입한 주택의 74%는 단독주택이었으며 다시 도심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전까지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전통적으로 단독주택의 렌트는 전체 시장의 30-36% 정도를 차지해왔다. 현재는 전국 평균 33%대이다. 단독주택의 렌트는 점차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는 계속적으로 투자자들의 활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 소재한 코어로직 사가 이번 주 발표한 단독주택렌트인덱스에 따르면 9월 미 전역에서 단독 주택 렌트비는 10.2%가 인상됐다. 지는 지난해 9월 전년대비 2.6% 인상됐던 것의 5배에 가깝다. 코어로직의 연구에 따르면 고가의 렌트일수록 인상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인상율의 차이다. 저가렌트(지역 중위가 75%미만) 지난해 2.4% 대비 8.3% 인상 중저가렌트(지역 중위가 75-100%) 지난해 2.3%에서 9.3% 인상 중고가렌트(지역 중위가 100-125%) 지난해 2.4%에서 10.5% 인상 고가렌트(지역 중위가의 125% 이상) 지난해 2.8%에서 11% 인상 대부분의 단독주택 렌트는 주로 주택구매 경쟁에서 밀려난 단독주택 거주를 원하는 가족들에 의해 인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렌트비 인상이 지속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주택 구입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수억달러의 자금으로 무장된 기관 그룹들이 올해 새로운 단독주택 렌트 플랫폼을 시작하고 있으며 점차 그 포트폴리오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단독주택 렌트 점유율은 95.15%로 25년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페어웨더는 내년 이자율이 상승하는 경우 투자자들의 투자도 점차 약화되겠지만 동시에 전체적인 주택시장 경기도 약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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