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대학 성공적 첫걸음
보스톤코리아  2007-08-04, 23:50:40 
▲ 노인대학에 이어 성인대학 첫 강좌가 지난 21일 보스톤성결교회에서 개최됐다. 강의에는 노령층을 비롯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였다.

성인대학(학장 윤희경)이 지난 21일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보스톤 북서쪽 베드포드 소재 보스톤 성결교회에서 개최된 이날 성인대학 제1회 공개강좌는 서일 역사문제 연구소 위원의 <도산 안창호 선생> 강의와 호스피스 간호원인 보볼리아씨의 호스피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호스피스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는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소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이날 성인대학 강의에 참여한 안병학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 여러움이 있었지만 한인회가 하나씩 극복하고 있다. 봉사단체인 한인회는 깨끗하지 않으면 안되는 단체로 이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인회가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안 회장은 “헌신이 한인사회의 이정표이며 헌신에는 서로의 부족함을 서로 메워주는 사랑만 있다”고 전제한 후 “헌신하는 성인대학에 한인회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협조의사를 밝혔다.
첫번째 강의에서 서일 역사문제 연구소 위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재미교포로서 임시정부 건물 구입에 2만 5천불을 기증한 것은 같은 재미교포로서 자긍심을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서 위원은 안창호 선생의 생애와 “뿌리로 살자”는 안창호 선생의 사상, 그리고 도산의 지도자상 등에 대해 설명했다.
두번째 강좌에서 제니퍼 보볼리아 씨는 정해윤 국제선 남부 뉴햄프셔 부회장의 통역으로 <호스피스 간호>에 대해 설명했다.
보볼리아씨는 간단한 호스피스의 사례를 세가지 설명하며 호스피스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보볼리아씨는 “호스피스는 돌아가실 분을 잘 돌봐주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와 그 가족까지 돕는 기관”이라고 정의했다.
호스피스는 메디케어나 주료 의료보험에서 커버하는 것이므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임종에 가까워 졌을 때 사용할 수 있다. 호스피스의 주목적은 환자의 불편함을 없애주고 자연스러운 과정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호스피스를 받기 위해서는 삶이 6개월 미만이 남았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어야 하며 암환자가 안닌 경우 말기적인 폐, 심장, 신장병환자 등이어야  한다.  또 호스피스는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는 제공하지 않는다.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등을 제공하는 것은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호스피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hospicefed.org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한편 윤희경 박사는 얼마전 작고한 어머니의 경험담을 들며 호스피스의 중요성을 새삼 절실하게 느끼도록 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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