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철 미주 부의장 "종전선언, 곧 이뤄질 가능성 크다" |
외교성과 필요한 민주당 정부, 한반도 문제 신속 돌파 가능성 한인들, 한반도의 평화가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 알려야 |
보스톤코리아 2021-10-21, 18:13:4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대내외 난제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이해와 한국 정부의 대북대화노력이 맞물려 조만간 북한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최광철 평통 미주 부의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질문에 “아주 희망적이다. 몇 달 안에 종전선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20일 보스톤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평통 보스턴협의회 20기 출범식을 앞두고 더블트리바이힐튼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 부의장은 현재 약 40%대로 떨어져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지지율을 지적하며 “한반도 문제해결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성과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간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정부에서 “그렇게 갈 수 밖에 없다”고 예측했다. 연합뉴스도 19일 “북한을 대화 테이블에 앉히기 위해 종전선언이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데 양국이 교감”하고 있으며 “한미 당국이 종전선언 채택에 대비해 일정 정도의 문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회에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5월 20일 미의회에 제출된 한반도 평화 법안(HR 3446)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북한여행금지명령 해제 등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최 부의장은 “브래드 셔먼 민주당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에 현재까지 27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과거 종전결의안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반겼다. 최 부의장은 “(한반도평화를) 확실하게 담보하는 것으로 한반도 평화가 가져올 수 있는 미국의 이익과 미중 패권경쟁의 시대에 남북미 경제협력의 전략적 가치에 대해 유권자로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며 미주 평통위원 그리고 한인들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의장은 LA에 본부를 둔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로 지난 9월 20기 민주평통 미주지역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공공외교의 전문가이기도 한 최 부의장은 “한반도의 평화가 미국의 헌법가치에도 부합하고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하다며 당당 유권자, 모범시민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미국 정계에 공공외교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평통 미주 부의장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소개해달라. 미주 부의장 역할이 생긴 것은 12기부터다. 제가 6번째다. 평통 20기의 경우, 전 세계에 45개 협의회가 있는데 미주에 20개가 있다. 캐나다 2, 미국 15 중남미가 3개 있는데 그 협회의를 총괄, 미국에서 할 수 있는 한반도 평화에 관한 얘기를 통합해 내고 방향을 제시해 내는 그런 자리다. 민주 평통자문의회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조직이다. 부의장이 광역단체마다 있고, 미주는 가장 큰 해외 협의회라 할 수 있다. ▶20기 평통에서 강조해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평통(의 역할)은 여론 수렴, 자문 수준으로 동포들을 계몽하고 평화 통일를 의지 확산하는 약간 수동적이었다. 20기 평통(의 역할)은 모아진 여론의 의지들을 확산, 실천하는 것이다. 그것이 평화 공공외교라 지칭한다. 이는 외교 외연의 확대다. 외교 주체와 대상의 확대인데 동포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동포들이 미국내에서 유권자의 자리, 당당한 모범 시민으로서 한반도의 평화가 미국의 헌법가치에도 부합하고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고 난 후 미국의 대북정책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처럼 다이내믹한 움직임은 일어나고 있지 않는 것 같은데,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 희망적으로 보인다. 몇 달 안에 바이든 행정부도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4월말에 대북 정책 리뷰를 마쳤음에도 구체적인 정책 실현을 보여주지 않아 답답했었다. 그러나 민주당 정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북미대화의 신속한 재개다. 바이든은 지지율이 아주 떨어져 있다. 내년 중간선거뿐만 아니라 내년 대선에서도 쉽지 않는 상황이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한반도 (분단)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굉장히 큰 외교 성과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한반도 평화를) 확실하게 담보 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가 가져올 수 있는 미국의 이익, 미중 패권의 경쟁의 시대 남북미 경제협력의 전략적 가치에 대해 유권자로서 한반도 평화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 ▶과거 보도로 보면 미 의회를 상대로 종전선언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셨는데 올해도 다시 추진하고 계신지? 116기 (미의회) 회기에 HR 152 종전선언 결의안에 2년 52명의 의원이 서명했지만 외교위원회에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기대도 많았고 실망도 컸다. 117기에서는 한반도 평화법안(HR 3446)이 브래드 셔먼 의원에 의해 5월 20일 날 발의 됐으며 27명이 서명했다. 한국적 종전 결의안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이 법안은 종전선언과 평화조약을 맺는 것을 180일 안에 요구, 비핵화 인도적 지원, 이산가족 인권의 문제 등 논의하는 북미연락 사무소 설치, 북한여행금지 행정명령 해제 등 핵심 적인 내용이 다 들어가 있다. ▶북한은 계속 미사일을 발사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북한의 의도는 어떤 것으로 풀이하고 있는가? 개인적으로 북한 국내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군 관련 보수파들은 대화를 하더라도 항상 대비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종전선언 등을 김정은 의원장 혼자 추진할 수는 없을 것이다. 평화의 문제는 진보, 보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분단의 극복은 미래 한국의 성장동력, 북한을 이롭게 할 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올 것이다. 미국과 한국을 모두 잘되게 하는 다리 역할이 디아스포라 공공외교 즉 이민자의 책임이다. ▶공공외교의 전문가 이신데 미주 한인사회에서의 공공외교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가? 공공외교는 미국이 원조다. 처음엔 프로파겐다 입장이 강했지만 나라 이미지를 제고해서 상품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바뀌었다. 한국은 2010년 처음으로 공공외교의 원년을 선포했다. 공공외교는 재외동포의 인적교류, 케이팝 등의 문화공공외교, 한글, 한국학 등 지식 공공외교, 그리고 정책 공공외교로 나뉜다. 정책 공공외교를 정부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탈피해서 동포들이 함께 해야 한다. 평화의 중요성 가치에 중요성을 깨닫고 한반도 평화가 가져오는 가치와 이익 세계 평화에 끼질 영향을 알려야 한다 공공외교는 유대인 APAC이 가장 큰 잘 했다. 650만 미국 유대인들이 미국의 모든 정책을 유대인들 편에 서게 만들었다. 그래서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을 만들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