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발레단 스타 더스티 버튼 부부, 또 성폭행 고소당해 |
대부분 미성년자 때 부부가 공모해 성폭행, 피해자 5명 소송 |
보스톤코리아 2021-09-30, 17:36:2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전 보스톤 발레 수석무용수 더스티 버튼씨 부부를 상대로 또 다른 성폭행 피해자가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미성년자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는 5명에 달한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는 자신의 본명을 감추고 제인 도 100라고 표기했다. 제인도는 미국에서 가명을 사용할 때 사용하는 이름이다. 제인 도 100는 더스티 버튼과 그의 남편 미첼 테일러 버튼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히고 나선 다섯번째 여성 발레리나다. 최초 소송은 보스톤 발레의 세이지 험프리씨가 제기했으며 또하나의 소송은 지나 메니치노씨가 더스티 버튼의남편 미쳴 버튼에게 제기한 소송이다. 지난주말 네바다주 지법에 제기된 소송에는 기존 소송과 합류해 3명의 새로운 피해자가 참여했다. 제인 도 100의 변호사인 맥콜리씨에 따르면 피해자는 뉴햄프셔 베드포드에 살고 있으며 2014년 작은 현대무용컴페니로 보스톤발레의 연습장을 빌려 사용하는 어배니티 댄스(Urbanity Dance)의 견습생이었을 때 버튼 부부를 만났다. 2014년 보스톤 발레 수석무용수로 진급한 더스티 버튼은 이 어린 무용수에게 친근하게 대하며 신뢰를 구축했다. 더스티는 제인 도 100에게 남편이 그녀를 스타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며 만날 것을 제안했고 그들과 같이 연습할 경우 다양한 프로패셔널 기회가 생길 수 있다며 유혹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한 파티에 이 제인 도 100을 초대해 미성년자인 그를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취하게 만들어 놓고 서머빌 소재 아파트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이 방에는 총이 줄지어 갖춰져 있었다. 더스티 버튼은 남편이 성폭행하도록 제인 도 100를 붙들었으며 수차례 거부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성폭행을 자행했다. 한순간 더스티는 총에 손을 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후 제인 도 100는 무용수의 커리어를 포기했다. 그는 이번 소송으로 더이상의 이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선 소송에서 보스톤 발레의 세이지 험프리씨도 이와 유사한 성폭행 사실을 증언했으며 심지어 이들 부부는 철저하게 세이지 험프리를 주위와 차단시켰다. 심지어 부모까지도 접촉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메니치노를 비롯한 3명의 다른 무용수는 소장에서 테일러 버튼이 템파의 센터스테이지 댄스 아카데미의 댄스 강사였을 때 미성년자인 그들을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테일러 버튼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그곳에서 강사로 근무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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