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베이 전철역서 에스칼레이터 고장나 9명 부상
올라가던 에스칼레이터 반대로 최고속도로 내려가
보스톤코리아  2021-09-27, 23:46:37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백베이 전철역 커뮤터레일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칼레이터가 오작동해 9명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에스칼레이터는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이 에스칼레이터는 위로 올라가야 하는 것이 갑자기 밑으로 내려가도록 반대로 작동했다. 올라가야 하는 에스칼레이터가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큰 부상으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오작동한 에스칼레이터는 아주 빠른 속도로 밑으로 돌았고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떨어져 내리면서 많은 사람이 아래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오작동했을 때 에스칼레이터에는 거의 모든 칸에 사람이 타고 있었기에 도미노처럼 떨어져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뉴올리언즈에서 방문한 클레어 마이아씨는 비상 스탑 버튼을 찾아 눌렀지만 이미 약 25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밑으로 떨어져 내렸다. 일부는 비록 생명이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 목격자의 진술이다. 

당시 상황의 공포와 혼동이었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 만약 비상 정지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면 더 큰 일이 벌어졌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MBTA에 따르면 에스칼레이터는 Kone라는 회사과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T가 보유한 177개의 에스칼레이터를 관리 유지 보수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오작동의 원인을 조사중에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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