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회, 한국계 정치인 네이트 배 큐펠 후원 모임
보스톤코리아  2021-09-23, 17:30:5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앵글랜드 시민협회는 떠 오르고 있는 한국계 네이트 배 큐펠(Nate Bae Kupel; 한국명 배강식)의 선거 후원모음을 9월 25일 오후 4시 몰든시 헌팅필드(Hunting Field)에서 개최한다. 

시민협회는 이날 모임에서 생일을 하루 앞둔 큐펠 후보를 위해 한국 음식과 음료, 그리고 생일 케익을 마련한다. 

몰든 8지역구(Ward 8) 시의원에 출마한 큐펠 후보는 하디애니 시카 현임 시의원과 11월 본선에서 최종 대결을 벌인다. 

지난 9월 14일 열린 예비선거에서는 시카 시의원이 255표, 큐펠 후보가 144표를 득표해 1,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투표장에는 총 등록유권자 5,061 명 중 9%에 불과한 유권자들만 투표에 참가했었다. 

강력한 현임 시카 시의원을 넘어서기 위해 큐펠 후보는 “시카 후보는 여러해동안 시의원으로서 유권자들과 유대관계를 쌓아온 힘든 상대”라고 인정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복지와 요구에 대해 귀를 더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팬데믹의 한가운데 유권자들은 도로재포장, 타운 녹지화, 사이드워크 재정비, 교통 및 과속 방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특히 그는 몰든 주민의 50% 이상이 영어에 능통하지 못한 사람들이며 이들은 자신들의 목소리가 시 정부에 전달되는지 모르거나 포기하고 지내고 있다며 여러 소셜 서비스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입양 한인인 네이트 배 큐펠후보는 사회에서 외면받는 커뮤니티를 위해 다양한 비영리 단체에서 일을 해 왔고, 보스톤한인입양아(Boston Korean Adoptees, Ins.)협회 회장을 6년동안 맡았었다. 

큐펠 후보는 “사람들은 전국 또는 보스톤 시 등의 후보에 관심을 기울인다. 물론 이런 선거도 아주 중요하지만 각 지역의 선거는 매일 살아가는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리는 선출직을 뽑는 것이므로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기부와 자원봉사를 적극 환영한다”고 지원을 당부했다. 

양미아 시민협회장도 초대의 글을 통해 “우리 뉴잉글랜드 한인 여러분이 힘을 합해, 힘차게 떠오르는 한국계 정치인 후보 '네이트 배 큐펠'씨를 후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하고 “선거에서 가장 큰 힘은 선거자금이다. 큰 선거기금은 우리의 작은 후원으로 모여진다”며 기부를 당부했다. 
Nate Bae Kupel x KACL-NE Fundra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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