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추석맞이 점심식사, 반가운 얘기꽃 피워 |
기차 타고 버스 두번 갈아타고 방문한 회원도 있어 한국의 가수 노래들으며 우울증 치료했던 경험담도 |
보스톤코리아 2021-09-23, 17:30:2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노인회 추석맞이 점심식사에는 50여 회원들이 모여 송편과 식사를 함께 나눴다. 안부와 반가움은 반찬이었다. 보스톤한미노인회(회장 윤철호)는 9월 21일 올스턴(Allston, MA) 소재 서울설렁탕에서 80세 이상의 노인회원들을 초청해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윤철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식당입구에서 반갑게 노인회원들을 맞이했다. 일부는 노인회에서 제공하는 차편을 이용했지만 뉴햄프셔에서 기차를 타고 다시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서울설렁탕까지 온 회원도 있었다. 자리잡은 어른들은 따뜻한 설렁탕, 도가니 탕 등을 주문해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한 분은 자신이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한국의 한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그의 팬이 되면서 우울증이 치료됐다고 말했다. 이 분은 영사관에서 이 행사에 참석한 박육현 영사가 “그 가수와 너무 닮았다”며 즐거워했다. 각 테이블에는 한순용 부회장이 직접 만든 송편이 준비되어 추석의 맛을 멀리 이국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노인회는 송편을 선물로 따로 증정했고 박육현 영사는 한국 KF94 마스크를 참석한 회원들에게 증정했다. 이 행사에는 서영애 한인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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