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째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주보건부 이번주 3명 추가 감염 발표
보스톤코리아  2021-09-16, 18:33:4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가을 모기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웨스트나일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 보건부는 14일 에섹스 카운티의 70대 여성과 미들섹스카운티의 60대 남성이 웨스트나일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한데 이어 16일 브리스톨 카운티에서 30대 여성이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은 7명의 사람과 1마리의 동물이 감염돼 총 7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에섹스카운티의 박스포드, 에섹스, 조지타운, 해밀턴, 입스위치, 맨체스터, 뉴베리, 라울리, 탑스필드 등은 보통 수준으로, 미들섹스, 노폭 그리고 서폭 카운티의 27개 타운은 고위험지역으로 위험단계를 높였다. 

위험수준이 높은 타운은 보스톤을 비롯한 인근 케임브리지, 뉴튼, 월댐, 렉싱턴, 알링턴, 벨몬트 워터타운, 메드포드, 몰든, 멜로즈, 에버렛, 윈체스터, 우번, 벌링턴, 월댐, 링컨, 베드포드, 레딩, 스톤햄, 린필드, 서거스, 서머빌, 첼시, 윈스랍, 리비어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그레이터 보스톤내 대부분이다. 

보건부는 기온이 낮아짐으로 인해 해질녘과 황혼무렵 모기의 활동은 더욱 극성을 부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가렛 쿡 공중보건부 장관 대행은 “많은 비와 높은 기온으로 인해 완벽한 조건이 갖춰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보균한 수많은 모기들이 활동 중”이라고 말하고 “감염을 일으킨 모든 사람들이 50대 이상이거나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들”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0년에는 총 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었다. 웨스트나일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달되는 질병으로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심한 질병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다. 대부분 감염자들은 증상이 없지만 발열, 플루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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