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매사추세츠는 달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해
매사추세츠 백신 접종율 63%, 다른 주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
CDC 정책 정확하게 검토하고 이에 따라 매사추세츠 정책 발표
올가을 공립학교는 마스크 착용의무화 고려중
보스톤코리아  2021-07-29, 18:34:51 
베이커 주지사는 28일 글러스터 행사 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CDC의 마스크 착용 방침 변경과 관련 이를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매사추세츠에서는 바로 이를 적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글러스터 그랜트 제공행사 모습(사진 = 주정부 제공)
베이커 주지사는 28일 글러스터 행사 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CDC의 마스크 착용 방침 변경과 관련 이를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매사추세츠에서는 바로 이를 적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글러스터 그랜트 제공행사 모습(사진 = 주정부 제공)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29일 매사추세츠 주의 경우 델타변이로 인한 감염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한조치를 다시 취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이커 주지사는 글러스터에 있던 댐, 침수 보수관련 그랜트 제공행사에서 “매사추세츠주는 미국내 대부분의 주에 비해 코로나 대응이나 대응 준비 노하우에 있어 훨씬 나은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주는 현재 63%의 백신 접종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보다 낮은 확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매사추세츠에서도 최근 꾸준히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제는 하루 평균 500- 600명대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빈스타운의 경우 7월 초 집단감염으로 인해 833명의 양성판정을 받을 정도로 확진자가 폭증했었다. 

또한 CDC는 28일 5개 매사추세츠 카운티에 대해서는 감염 위험도를 인용하며 실내에서 모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CDC는 백신 접종자도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다는 새로운 데이터를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모든 연방공무원들은 의무적으로 백신접종을 하도록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공무원들은 정기적인 코로나검사를 거쳐야 한다. 뉴욕의 경우 지난 2주간 확진자가 150% 증가하고 병원 입원율도 69%나 상승하자 쿠오모 주지사는 주 공무원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했다. 

메인주의 제닛 밀스 주지사도 28일 고위험지역의 실내공간에서는 백신 접종에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다고 밝혔다. 

베이커 주지사는 현재 CDC의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있으며 각종 정책을 변경하기 전에 전문가들과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 여행제한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고 주 전체의 방역지침의 변경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베이커는 현재 학교의 마스크 규정에 대해서는 올 가을학기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를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보스톤칼리지 국제공중보건프로그램소장이자 현 소아과 의사인 필립 랜드리건 박사는 미소아학회처럼 학교의 마스크 의무적 착용을 권장했다. 랜드리건 소장은 “미소아학회가 권장하는 마스크 의무화를 시행하는 단점은 전혀 없다”고 말하고 “이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커 주지사는 28일 “연방정부는 결정을 내리고 지침을 발표한다. 매사추세츠는 다른지역과 정말 다른 곳이다. 미국내에서 두번째로 접종율이 높으며 두번째로 병원입원율이 낮다”고 강조했다. 

의료전문가들도 매사추세츠가 미국내에서 다른 주보다 훨씬 나은 상황에 있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히드 바델리아 보스톤대학 감염병정책연구센터 소장은 “우리는 주 전체로 마스크를 의무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항상 만약의 사태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확진자가 급증하는 경우 이는 올가을 아이들의 학교 등교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바델리아 박사의 가장 큰 우려는 대형 실내 공연장 등의 재개다. 그는 주정부가 대형 실내 공연의 경우 좌석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는 모든 방역조치에 대한 제한을 5월 29일자로 해제했다. 

랜드리건 박사는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은 약간 복잡한 상태다. 백신 접종율이 높다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동시에 계속 감염이 증가세에 있다”고 말했다. 

CDC의 마스크 정책에 따르면 서폭(보스톤, 첼시, 리비어, 윈스랍), 브리스톨(폴리버, 뉴베드포드, 톤톤, 애틀보로), 반스터블(케이프코드, 폴머스, 샌드위치, 데니스), 낸터킷 그리고 듀크(마타스비녀드) 등의 지역 실내에서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토록 권장했다. 

hsb@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주가폭락 사태 뒤의 '큰 그림'…중국이 변한다 2021.07.31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정부의 거친 규제가 세계 자본시장에 준 충격이 크다.1천200억 달러(약 138조 원) 규모로 평가되는 거대 사교육 시..
'델타변이 탓 재확산'에 백신 꺼리던 미 남부서 접종 급증 2021.07.31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인도발) 변이 탓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백신을 맞기 꺼리던 이들도 백신을 접종받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베이커, 매사추세츠는 달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해 2021.07.29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29일 매사추세츠 주의 경우 델타변이로 인한 감염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한조치를 다시 취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이커 주지사..
백스밀리언 (vaxmillions) 웨이머스 남성과 첼시 청소년 당첨 2021.07.29
백신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백신복권 백스밀리언 첫 당첨자는 웨이머스에 거주하는 데럴 워싱턴으로 밝혀졌다. 베이커 주지사는 29일 웨이머스에 거주하는 워싱턴씨..
한국전 실종병사 유해 71년만에 보스톤 고향 찾아 2021.07.29
한국전쟁 당시 실종됐던 매사추세츠 출신 육군 병사가 지난 북미정상회담 유해송환으로 확인됐으며 71년만에 고향 땅으로 돌아오게 된다. AP가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