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산불로 매사추세츠 공기오염 경보 발령 |
보스톤코리아 2021-07-26, 22:49:2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 서부와 캐나다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로 매사추세츠의 공기의 질이 나빠져 상당수의 카운티에서 ‘유해(unhealthy)’수준으로 바뀌었다. 매사추세츠 환경부(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는 26일 오후 트윗을 통해 산불로 공기의 질이 나빠져 미세먼지가 ‘유해’수준까지 격상됐다고 밝혔다. 단 플리머스, 브리스톨 케이프 등 남동부 지역은 이 경보가 적용되지 않았다. 미 기상청도 공기의 질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 경보는 27일 0시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서부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로부터의 미세먼지가 날라와 보건부는 매사추세츠 남동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27일 0시까지 공기의 질이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27일 보스톤과 매사추세츠 하늘은 뿌연 안개 같은 연기가 가득차 일부 소방서에는 화재 발생을 착각한 전화까지 접수됐다. 우스터 소방서는 트위터를 통해 여러 차례 화재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부 매사추세츠에는 스모그가 가득차있고 연기 냄새가 나는데 이는 서부지역 산불의 영향 때문이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환경부 온라인 공기의 질 추적에 따르면 26일 상당수의 지역의 공기의 질이 “유해” 또는 “민감한 그룹에게 유해”로 표시됐다. 민감한 그룹은 심장 또는 폐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따라 이 같은 그룹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거나 휴식을 자주 취하고 응급치료약을 휴대해야 한다고 환경부는 조언했다. DEP 웹사트에 따르면 유해 등의 경보가 뜬 지역은 쳄스포드, 치코피, 해버힐, 린, 노스아담스, 피츠필드, 그리고 우스터 등지이다. 서부의 산불은 7월 14일부터 시작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이젠 가옥까지도 휩쓸고 있다. 총 18만1천에이커가 불탔으며 레이크 알마노, 플러마스, 버트 카운티 등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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