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등 3인방 가상화폐 띄우기…비트코인 3만2천달러 회복 |
잭 도시 트위터 CEO, 캐시 우드와 토론 세 사람 모두 가상화폐 옹호하며 미래 잠재력 얘기 |
보스톤코리아 2021-07-22, 00:04:54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재개를 시사했다. 여기에 비트코인 옹호론자 잭 도시 트위터 CEO와 한국에서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가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3만2천달러를 회복했다. 세 사람은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가상화폐 콘퍼런스 '더 B 워드'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 콘퍼런스는 이미 지난달 말 예고된 행사였지만, 공교롭게도 지난 20일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아래로 무너진 다음 날 열렸다. 앞서 머스크는 '더 B 워드'에 참석해달라는 도시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비트코인을 둘러싼 두 사람의 치열한 맞토론이 전개되리라는 예상이 나왔다. 일각에선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을 다시 짓누를 폭탄 발언을 또 쏟아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하지만, 머스크는 예상과 달리 이날 행사에서 비트코인 긍정론을 폈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이 늘고 있다며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테슬라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도 비트코인을 샀고, 자신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3가지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도 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자금 일부를 유럽 은행에 두고 있는데 마이너스 금리를 기록해 "나를 미치게 한다"며 "우리는 이 자금을 반드시 비트코인으로 옮길 것"이라며 추가 투자까지 암시했다. 도시는 계속 발전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인터넷 초창기를 연상시킨다면서 "인터넷이 자체 화폐를 가지게 된다면 그것은 비트코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이 에너지 부문의 혁신을 장려한다면서 천연가스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 업체를 사례로 들었다. 이밖에 비트코인에 대해 구매력을 가진 대안 화폐로 평가해온 우드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회피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금광업이나 기존 금융산업과 비교해 "비트코인이 훨씬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했다.' 3인방의 비트코인 토론 이후 가상화폐 가격은 급등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서부시간 기준 오후 6시 55분 현재(한국시간 22일 오전 10시 55분) 24시간 전과 비교해 7.65% 오른 3만2천12.4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1.99% 상승한 1천984.08달러, 도지코인은 10.41% 오른 0.18달러를 기록했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와 도시, 우드가 가상화폐 대화를 나누자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0% 급등했다며 "세 사람 모두 가상화폐를 옹호하며 그것의 미래 잠재력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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