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백신접종자 79명 사망, 300여명 입원
백신 접종자 감염율 극히 낮지만 여전히 79명 사망
보스톤코리아  2021-07-15, 18:24:4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보건부는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비율은 0.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0일 현재 총 4백195천844명의 백신 접종완료자 중 돌파감염(breakthrough)의 사례는 4천450명이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비율로는 0.1% 즉 1천명중의 한명 꼴로 감염된다. 

보건부는 성명서를 통해 “돌파감염의 사례는 극히 낮으며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한 경우는 더 낮다”고 밝혔다. 

4천여명중 병원에 입원한 감염자는 303명이었고 단 79명만 사망했다. 입원확율은 0.0072%이며 사망확율은 0.0019%이다. 그럼에도 매년 동부말뇌염(EEE) 등으로 사망한 것이 비하면 여전히 많은 수라고 볼 수 있다. 

보건부는 “미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3가지의 백신은 모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보호율이 높으므로 최고의 방법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모든 자료를 종합한 결과 증빙됐다”고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매사추세츠는 12일 현재 총 4백27만3천587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보건부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특히 실내인 경우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아픈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브리감앤위민스병원 미생물학 및 감염과의사인 에릭 루빈 박사는 “백신은 물론 완벽하지는 않다. 여전히 일부 접종자들은 감염될 수 있다. 그러나 연구에서나 실제생활에서 백신은 정말 훌륭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BU메디컬센터의 데이비드 해머 박사도 “백신은 정말 뛰어나다. 백신은 결코 완벽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무증상, 또는 증상 감염을 대폭 낮춘다. 중병을 감소시키지만 결코 100% 예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감염을 낮추고 규제를 완화할 수 있으며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하버드 TH 챈공중보건대학 하워드 고 교수는 “백신은 단지 좋은 정도가 아니라 정말 뛰어난 효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델타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훨씬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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