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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 증가세 확연 |
| 7일 평균확진자 수 지난주보다 3배 증가 |
| 보스톤코리아 2021-07-15, 18:2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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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주부터 증가 가능성을 보였던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이번 주에는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14일 현재 7일 평균 확진자 수는 141명으로 늘어 지난 28일 52명이던 것에 비해 3배 가량 늘었다. 7일 평균 확진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매사추세츠 백신 접종율이 60%를 넘은 상태에서 이 같은 수치는 2020년 첫번째 코로나 대유행 및 겨울 두번째 대유행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매사추세츠 감염자 재확산이 미국내 전체 재확산과 맞물려 있어 매사추세츠 자체 노력만으로 통제가 여의치 않다는 의견이다. 이번 미국내 재확산은 감염속도가 빠른 델타변이, 백신접종율저하, 7월 4일 모임이 그 원인으로 지적된다. 보스톤글로브는 14일자 보도에서 보스톤의 주요 감염병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바이러스 재확산에 대해서 주요 사항을 점검해 보았다. 브리감앤위민스병원 감염병 전문의 대니얼 쿠리츠크스 박사는 “어떤 증가도 우려스럽다”고 밝히고 다만 “감염자 수가 아주 낮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신규 확진자들이 젊은층이기 대문에 병원입원 등의 큰 타격은 주고 있지 않아고 그는 덧붙였다. 보스톤칼리지 국제공중보건프로그램소장 필립 랜드리건 박사는 “비록 좋지 않은 소식이지만 지난 몇 달 전에 비해 정말 낮은 수치”라며 이는 “매사추세츠가 미국내 백신 접종에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랜드리건 박사는 “백신은 아주 효과적이며 심지어 델타변이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감염은 백신 비접종자들에게서 발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스톤메디컬센터 데이비드 해머 박사는 “우려스럽다. 미국내 전체 지역에서 확산이 시작되고 있어서 매사추세츠에도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더욱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자 및 비 접종자 모두에게서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말하고 델타변이에 백신이 얼만큼 보호를 제공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텁스의대 학장인 헬렌 바우처 박사는 “우리는 모두가 백신을 맞아 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을 때까지 우려해야 할 것 같다”며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우리는 안전하지 않다. 단 매사추세츠뿐만 아니라 세계 모두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백신 접종이 상당히 진전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쿠리츠크스 박사는 낙관했다. “이번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아닌 이상 백신을 접종한 경우 예방된다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그는 밝혔다. 쿠리츠크스 박사는 실내에서 하는 쇼핑 정도는 큰 문제가 없으나 대형 실내 콘서트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머 박사도 백신 접종 후에는 다를 것이라고 동의했다. 그럼에도 해머 박사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지라도 실내 공공장소, 영화관, 레스토랑, 술집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실내에서는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그는 식료품점에 쇼핑갈 때도 자신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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