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비접종 자녀와 가족여행, 올여름 델타변이에 주의할 점 |
보스톤코리아 2021-07-08, 17:55:4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가 잦아들면서 올 여름 휴가를 떠나는 가족이 부쩍 늘었다. 비록 어른들은 백신을 접종했지만 12세 미만의 자녀는 맞지 않은 상태, 따라서 가족들은 델타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우려도 높아졌다. 감염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 변이는 전세계에 뻗어나가면서 미국내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로 자리잡았다. 27일 유전자 서열의 분석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미국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확진자 샘플의 40%를 점하고 있다. 질병통제센터(CDC)는 백신접종이 완료된 어른들은 변이 바이러스에도 보호받을 수 있지만 12세 이하의 어린 자녀들은 아직 백신접종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물론 아이들의 경우 감염됐을 경우 위험도가 적다. 대부분 경미하거나 무증상을 보이게 된다. 그럼에도 부모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자녀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들을 월스트리트 저널이 의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실내에서는 어린이들 마스크 착용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시켜야 한다. 소아과의 앤드류 재노스키 박사는 특히 델타변이가 가장 크게 확산된 만큼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어른이 있는 경우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자녀들은 지금까지처럼 마스크착용 및 6피트 거리두기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창궐지역 확인할 것 각 지역 백신 접종율은 델타변이의 유행 정도를 결정하는 핵심적 지표다. 백신 접종이 적은 지역은 델타바이러스 확진율이 증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여행을 하는 가족들은 반드시 여행지의 확진자 수와 확진율 사망자 수를 확인해야 한다. 여행계획을 신중하게 결정 비록 외국여행의 문이 열렸지만 맬라니 박사는 가능하면 자녀들과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권장했다. 그는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백신접종율이 높고 바이러스 감염율이 낮으므로 “미국내 여행”을 권장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물론 감염이 창궐한 지역은 의료인력이 부족하므로 다른 비상사태에도 진료가 어려울 가능성이 존재한다. 고위험 자녀에겐 특별한 조심 심장 및 폐질환이 있거나 면역결핍증을 가진 자녀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토록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도 확실히 해야한다고 간디 박사는 밝혔다. 각 지역의 방역정책에 주목 일부 지역에서는 델타 변이에 대응해 방역정책을 다시 채택하기도 하고 있다. LA의 경우 보건부는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국제적으로 세계보건기구는 계속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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