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서 관광용 열기구 송전선 걸려 추락, 5명 사망 |
앨버키키는 열기구 관광 명소…1월에도 사망 사고 |
보스톤코리아 2021-06-27, 14:18:10 |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하늘을 날던 관광용 열기구가 송전선에 걸려 추락하면서 5명이 숨졌다고 AP 통신, 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오전 7시께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시 상공을 비행 중이던 대형 열기구가 송전선에 걸리면서 승객이 탄 탑승칸이 풍선 부분과 분리되면서 추락해 불이 붙었다. 이에 따라 열기구에 타고 있던 4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뒀다. 사망자 중 남성은 열기구 조종사를 포함해 3명, 여성은 2명이다. 이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연령대는 40∼60대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한 남성은 당시 근처를 지나던 중 폭발음이 들렸으며, 열기구가 송전선에 걸린 뒤 부서졌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인근 주택 1만3천여 곳에 한때 전기가 끊겼다. FAA를 포함한 당국은 열기구가 송전선에 걸린 원인을 찾고 있다. 한 당국자는 특히 돌풍이 부는 순간에는 열기구 조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앨버커키시는 열기구 관광 명소로, 시 당국은 가을철 9일에 걸쳐 수십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 열기구 행사를 열기도 한다. 올해 1월에는 이 지역에서 열기구 탑승객이 착륙 도중 튕겨 나가면서 중상을 입고 숨지기도 했다. 2016년 텍사스주에서도 열기구가 송전선에 걸려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탑승객 16명 전원이 숨졌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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