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2달간 세일즈 텍스 면제 추진 |
주지사 8,9월 세일즈텍스 할러데이 법안 제안 |
보스톤코리아 2021-06-23, 14:38:0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8월, 9월 2달간에 걸쳐 세일즈 텍스를 면제하는 세일즈텍스 할러데이 확대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베이커 주지사는 23일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세수가 예상보다 걷히고 연방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구호자금이 있는 상태에서 주내 스몰비지니스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세일즈 텍스 할러데이를 실시하는 법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주정부에 따르면 5월 현재 2021회기연도 주세수는 $3.938 billion으로 예상보다 훨씬 많이 걷혔으며 기준보다 14.9%나 상회해 많은 흑자예산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많은 주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주 경제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8월부터 9월까지 세일즈텍스를 면제하는 정책을 제안한 것이다. 주정부는 이 세금 면제로 약 9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계 측에서는 즉각 환영하는 메시지를 채택했다. 존 허스트 매사추세츠 소매업연합회 회장은 “2달간의 세일즈텍스 할러데이는 스마트하고, 진보적인 경제 인센티브로 많은 스몰비지니스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허스트 회장은 “베이커 행정부의 정책을 의회가 법안으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주 의원들은 즉각 반대의사를 밝혔다. 상원 예결위의장인 마이클 로드리게스 의원은 베이커의 제안에 2개월의 세일즈텍스 할러데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범주의 가장 바깥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일즈텍스 면제는 주 납세자들에게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찰이드케어, 교육, 롱텀케어 등의 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맞았다”고 다른 분야에 투자할 것을 주장했다. 주내 최대의 교사노조들도 반대의사를 밝혔다. 차라리 주내 학교나 대중교통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는 이야기다. 법안이 확정되면 매년 8월 14-15일 양일간의 세일즈텍스 할러데이가 2달로 확대된다. 만약 의회의 반대로 세일즈텍스 확대안이 채택되지 않아도 8월 중순 세일즈 텍스 할러데이는 그대로 진행된다. 주 의회는 8월 14-15일을 세일즈텍스 할러데이로 정례화 했었다. 세일즈텍스 할러데이에는 $2500이하의 제품을 구입할 경우 6.25%의 세금이 면제된다. 일부 한인들은 세일즈텍스를 피해 뉴햄프셔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온라인 배달인 경우 세금을 물어야 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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