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시아계 뉴욕시장 물건너가나…앤드루 양 지지율 하락
보스톤코리아  2021-06-08, 01:13:13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시장 선거전에서 선두를 달렸던 아시아계 정치인 앤드루 양의 지지율이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7일 뉴욕의 방송국인 NY1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가 16%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에릭 애덤스 브루클린 구청장(22%)에게 내줬다고 보도했다.

 대만계 이민자 2세인 양 후보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모든 미국인에게 매월 1천 달러씩 지급하자는 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

전국적인 지명도를 바탕으로 뉴욕 시장 선거전 초반에는 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뉴욕시장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입소스의 지난달 여론조사에서도 양 후보가 22%의 지지율로 선두였고, 애덤스 구청장은 13%로 2위였다. 한 달 만에 위치가 뒤바뀐 셈이다.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뉴욕의 민주당원 906명을 상대로 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는 다른 여론조사 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

뉴욕의 민주당원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닷새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에릭 애덤스 브루클린 구청장이 18%로 선두로 올라섰고, 양 후보는 13%를 기록했다.

선거전 초반 모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던 양 후보의 위치가 이제 2위로 고착되는 모습이다.

2위 자리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여성 후보인 캐슬린 가르시아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15%의 지지율로 양 후보를 1%포인트 차이로 추격 중이다.

민주당 내 개혁파도 양 후보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뉴욕을 지역구로 하면서 개혁 성향의 민주당원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은 최근 인권운동가 출신인 마야 와일리 변호사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와일리 변호사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9%의 지지율로 5위를 기록했지만, 민주당 개혁파의 지지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실제로는 더 많은 득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koman@yna.co.k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일식, 목요일 아침 뉴잉글랜드서 일부 볼 수 있다 2021.06.08
달이 태양의 앞을 지나갈 때 생기는 일식의 일부분을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도 10일 목요일 아침 볼 수 있다. 이번 일식은 고리모양의 일식이다. 완전 일식이 아닌 고..
자동차보험, 실제 운전습관 관찰해 보험료 산정 2021.06.08
자동차 보험회사들이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바로 옆에서 지켜보듯이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을 면밀히 관찰한 후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일부는..
첫 아시아계 뉴욕시장 물건너가나…앤드루 양 지지율 하락 2021.06.08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시장 선거전에서 선두를 달렸던 아시아계 정치인 앤드루 양의 지지율이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포스트는 7일 뉴욕...
비트코인 호황에 가상화폐 사기 10배 급증…전문가도 당했다 2021.06.08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작년 말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폭등하면서 가상화폐를 이용한 사기 사건이 함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
올가을부터 아이폰으로 화상 대화하면서 영화·음악 공유 2021.06.08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아이폰 이용자들은 올가을부터 아이폰의 화상 대화 기능인 '페이스타임'으로 가족·친구와 대화하면서 좋아하는 영화나 ..